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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카를로비 바리에서 베를린까지, 이번 여행 최고 고난의 하루 원래 내 계획은 오늘 여기에서 바로 기차를 타고 2번 환승해서 베를린으로 질러 가는 거였다 그리고 기차 안에서는 유로를 쓰면 된다는 생각에 갖고 있던 크루나를 다 썼다 카를로비 바리 관광지는 Dona Richi 역이었나 여기서 카를로비 바리 센트럴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하는데 이 날은 .. 더보기
카를로비 바리 하루 - 카를로비바리 온천수, 중앙공원, 브리스톨 팔라스 호텔 프라하의 마지막 아침(인 줄 알았다) 온천마을인 카를로비 바리로 갔다가 바로 베를린으로 기차타고 빠질 생각이었다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전혀 상상조차 못한 채 아침거리 안 사와서 부엌에서 휘적거리고 있는데 Free Food 선반에 빵이랑 쨈 있더라 상태 보니까 먹어도 되는거 같길래 감사.. 더보기
체스키 크룸로프 셋째날 - 다시 프라하로, 팔라디움 쇼핑몰 숙소에서 주는 아침식사 손님은 나와 다른 백인 남자 두 사람 뿐 작은 호텔이라 아 오늘 프라하로 돌아가는 날인데 정말 가기 싫다 나 어젯밤 자기 전에 버스 취소하고 오후 버스로 바꿨음 체스키에서 점심 먹고 돌아가겠다 여유가 좀 더 있었다면 여기 며칠 더 있을 수도 있어 다시 성 쪽.. 더보기
프라하 둘째날 - 프라하 성, 체코 전통인형 프라하에서 맞는 두번째 아침 아침을 대충 때우고 휘적휘적 오늘 일정은 프라하 성 말고 정해진 건 없어요 발 닿는대로 가다보면 지구는 둥그니까 숙소 앞으로 다시 돌아오겠지요 뭐 프라하 중앙시장을 지납니다 여기 주변으로 상점가가 바글바글 관광객도 바글바글 길잃기 아주 좋음 갖.. 더보기
프라하 첫날 - 유럽 밤기차 침대칸, 프라하 천문 시계, 카를교 폴란드가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떠나려고 생각하니 또 아쉬워진다 다음에 언젠가 또 올 일이 있겠지 밤기차를 타고 체코의 수도 프라하로 갑니다 야밤의 크라코프 중앙역 그래도 여기는 규모도 크고 환하고 해서 브라티슬라바 중앙역처럼 겁은 안 난다 실내 금연이라고 써있어서 막 왔다.. 더보기
크라코프 셋째날 - 아우슈비츠, 비르켄아우 어제 따뜻한 음식을 갑자기 먹어서인지 근육이 이완되어 두통이 몰려와 오전 내내 숙소에서 앓았다 그리고 오후에는 기운을 차려서 이번 여행의 메인 목적지 중 하나인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간다 사실 이거 보려고 나 크라코프까지 온 거다 여기가 크라코프 중앙역 백화점, 버스터미.. 더보기
바르샤바 첫날 - 성 십자가 성당, 바르샤바 야경, 폴란드 만두 맛집 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구글에서 밤기차 사진 암만 찾아도 침대 기차 사진 제대로 나온게 거의 없길래 도대체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궁금했었는데. 내가 타보니 알겠더라 왜 사진이 없는지 사진 찍을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좁아서였다 있는대로 팔 땡겨서 찍은 사진 2미터도 안되.. 더보기
브라티슬라바 둘째날 - 브라티슬라바 성, 구시가지 성벽, 막시밀리앙 카페 내가 다신 이스터 기간에 유럽을 오나 봐라 맵스미 어플로 주변 식당들을 검색하는데 반경 3킬로미터 안의 모든 식당이 문을 다 닫았다 난 아침 안 먹이면 성질내는데 그래서 맥모닝이요 이거 한국에서도 잘 안 먹는데 어제 버스 한번 타면 바로 맥모닝이 있음을 기억하고 일어나서 씻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