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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마지막 이야기 - 여행 후기 한달 반이 넘는 여행이 끝나고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언제 내가 또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사람은 역시 지르면 이루어지는 동물이다. 내 다리 하나만 믿은 채 국경을 다섯 번 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황금의 나라 미얀마. .. 더보기
치앙마이 첫날 - 치양마이 야시장, SDT Home 아침 첫 비행기를 타고 미얀마를 빠져나왔다. 해롤드가 표를 어제 예약한 덕에 공항에서 좀 기다려야 했음. 혼자 카트타고 놀고 있는데 이새끼 뒤에서 내 카트 차버림-_- 난생 처음 타보는 80인승 경비행기 타고 치앙마이로. 안녕, 미얀마. 도착한 치앙마이의 숙소 SDT Home 솔직히 싸서 예약.. 더보기
만달레이 둘째날 - 민군, 민군 사원, 만달레이 힐, 쿠토도 파고다 원래 만달레이 하면 우베인 다리였으나 해롤드는 봤다고 해서 패스. 마하무늬 파고다에서 매일 새벽 4시에 부처님 세안식을 한다고 해서 이걸 보려고 했으나 새벽 4시라서 역시 패스. 해롤드와 내일 뭐할까 얘기하다가 배를 타고 건너가면 민군 이라는 조용한 동네가 가볼만 하다길래 그.. 더보기
만달레이 첫날 - 바간에서 만달레이, 미얀마 고속버스, 이든 모텔, 만달레이 시내 아침 버스로 바간을 떠난다. 다섯 밤을 잔 이든 모텔과도 이젠 안녕. 내가 여기 또 돌아올 일이 있을까 그때의 바간은 또 어떤 모습일까. 이든 모텔 직원이자 터줏대감인 로빈과 함께. 자기정도면 잘생긴거 아니냐며, 옷 찢어진거 꿰매라고 바늘도 빌려주고 신발 밑창 뜯어준 것도 붙여주.. 더보기
바간 다섯째날 -사원 161호, 기타 사원들 바간에서의 마지막 날. 이 동네에서만 엿새를 있었다. 그만큼 바간이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또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미안. 이젠 사원 이름이 뭔지 기억도 안나. 이 사원은 뉴 바간 안에 있던 나름 최근의 건물이었음. 창문이 맘에 들어서 중국인 친구에게 찍어달라고 함... 더보기
바간 넷째날 - 미얀마 전통의상, 불레디 파고다, 담양마지 파토 일단 어제 밤에 써 둔 엽서를 보내러 우체국으로. 조카가 나중에 커서 세계 각국에서 자기에게 온 엽서를 보면 뭔가 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전화나 통신이 덜 발달된 미얀마에서는 우편이 보편적이라 2주 정도 걸리지만 웬만해서는 다 한국으로 제대로 옴(우표는 무조건 5.. 더보기
바간 셋째날 - 포파 산, 이리와디 강변 바간에 오면 사원 구경이 주를 이루지만 시간이 남거나 하면 차로 한 시간정도 떨어진 포파 산(Mt.Popa) 방문을 추천한다. 미얀마 민속 신앙에서 '낫'이라고 부르는(한국식으로는 도깨비?) 정령들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이다. 사원을 이틀동안 봤으므로 오늘은 여기에 가기로 결.. 더보기
바간 둘째날 - 쉐산도 파고다, 바간 일몰, 아난다 파고다 어제는 피곤했으므로 정신을 못 차렸다고 하고 다시 한번 전기 오토바이를 빌려서 사원 한바퀴 돌기. 가다가 맘에 드는 사원이 있으면 쉬어 가고 음료수 가판대 있으면 설탕수수 쥬스도 한잔 먹고 뭐 원래 여행이라는 게 계획대로 될 리가 없자네??? 흰색의 벽이 아름다운 아난다 파고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