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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다시 시작 - 여행에 대한 추억 우리 부모님은 "여행은 곧 교육이다"라는 생각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처음 해외여행을 갔던 게 94년도에 괌이고, 96년도에 일본을, 97년도에 중국을 처음 갔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여행이나 해외 생활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지도 모른다. <추억, 하나> 97년도 처음 중국에 가서 삼촌 집에 .. 더보기
마지막 이야기 - 여행 후기 한달 반이 넘는 여행이 끝나고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언제 내가 또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사람은 역시 지르면 이루어지는 동물이다. 내 다리 하나만 믿은 채 국경을 다섯 번 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황금의 나라 미얀마. .. 더보기
여행 마지막 날 - 쿠알라름푸르 국제공항, 집으로 일어나자 말라카 숙소에서 바로 쿠알라름푸르로. 12시까지 체크아웃 하고 짐 맡겨야 한다. 물론 주인장 아주머니한테는 좀 늦을 수도 있다고 했지만. 거기까지 달려와서 샤워도 하고 나가겠다는 마음으로 간신히 게스트하우스 세이프. 일단 짐을 2층 숙소에 올려다 놓고, 버릴 물건은 이제.. 더보기
말라카 하루 - 말레이시아 고속버스, 말라카 강변, 말라카 시내 싱가포르에서 말라카로 급 계획 변경. 쿠알라름프루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 조계시절 흔적이 그대로 남아 예쁘다던 곳. 같은 숙소에서 묵은 효정언니와 의기투합. 영어 안 통하니 중국어로 말 바꿔서 고고고. 시외버스 타고 와서 시내버스 물어서 내림. 원래 난 안 자고 바로 쿠.. 더보기
쿠알라룸푸르 이틀째 - 국립모스크, 페트로나스 타워, 잘란알로 숙소에 한국인이 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오늘 밤에 한국인 한 명이 들어온댄다. 원래 낮에 들어왔어야 했는데 비행기가 딜레이돼서 늦게 왔다고. 누군지 저녁에 얼굴 보기로 하고 난 다시 혼자서 시내관광 ㄱㄱㄱㄱ 아....더워ㅠㅠ 마지막으로 보내는 엽서. 이 엽서를 받을 때 쯤이면 난.. 더보기
쿠알라룸푸르 첫째날 - 지하철, 바투동굴, 차이나타운 마지막 도시, 쿠알라름푸르. 어제 그렇게 자서 뻗고 오늘부터 본격 여행. 어메이징한 사실 하나 발견. 중국어가 통한다. 현지 화교들은 화교학교에서 따로 교육받고 이런 화교들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다민족 국가라 영어, 중국어, 말라이어, 광동어가 전부 통한다(눈뜨고 보니 4개국어).. 더보기
프놈펜 둘쨋날 -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말레이시아로 원래는. 일찍 일어나서 캄보디아 왕궁을 갔다가 호텔에 와서 잽싸게 샤워를 새로 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박물관을 가야지 하는 계획.....이었으나. 일찍 일어나긴 개뿔. 게스트 하우스만 전전하다가 좋은호텔 가서 한국 TV 나오니 밖으로 나가기가 심히 귀찮아진다. 그리고 나와서 알았지. .. 더보기
프놈펜 첫날 - 쯩에익 유적지, 뚜어슬랭 박물관, 몰리나와 저녁식사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 중 캄보디아에 가장 기대가 컸던 것도 같다. 프놈펜에 도착해서 첫 날. 여긴 꼭 봐야지라고 벼르고 있었던 동양의 아우슈비츠 킬링필드 유적지로. 유적지란 말을 붙이는 것 자체가 정말 잔인하다. 킬링필드는 캄보디아 독재 시기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즈 정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