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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여행

2024 연말연시 탄자니아 패키지 마지막날 _ 탄자니아 쿠킹클래스 12박 14일의 탄자니아 일정이 모두 끝나는 날 (중간에 킬리만자로가 있는 모시로 갔으나 가이드의 실수로 차량대절이 되지 않았고 등등의 문제가 생겨 당일날 모시에서 쇼핑하고 그냥 택시타고 돌아오는 참사가 발생함 그래서 그 일정은 블로그 생략 사진도 없음)  비행기 타러 가기 전에 무얼 할까 고민하다 바나나 호스텔에서 쿠킹 클래스를 해 준다고 함 가격도 무려 저렴하니 10불 그래서 마지막으로 우리 탄자니아 음식 한번 만들어 먹어보자! 라고 결심하고 총 5인이 도전함 모자가 저거밖에 안 남아서 그냥 쓰고 가기로 함 한국에서 주방은 장식이고 음식은 그냥 가열이면서 이런데 오면 꼭 이렇게 이상한 거 해본다고 그래도 나 노력중임 이제 보니 저 칼 엄청 무섭게 생겼네 숙소 직원 이본이 오늘의 요리 선생님 어쩐지 얘.. 더보기
2024 연말연시 탄자니아 패키지 열째날 _ 탄자니아 신년파티 어제 새벽에 잔지바르에서 돌아온 일행 오늘은 12월 31일 저녁시간 뉴이어 파티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각자 자유시간을 보내기로 함 주키퍼 커플은 지치지않고 또!!!! 근교 사파리를 갔고 (대단하다 체력) 여자들 중에는 쇼핑 & 마사지를 간 팀도 있었는데 나는 연말이라고 회사에서 연락오기도 하고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오늘은 그냥 숙소에서 쉬기로 우리 숙소에 원숭이야 많고 많은데 짐도 싸고 일도 하고 빨래도 하고 하다가 정원이 보이는 자리에서 살짝 잠들었다가 깨 보니 얘들이 날 구경중이었음 엄마 품은 벗어났지만 아직 성년은 아닌 청소년 개체다 사진엔 몇마리 안보이지만 실제로 6-7마리가 몰려옴 드러누운 날 보며 똑같이 테이블에서 딩구는데 너무 귀엽지만 어찌 반응할지 모르겠다 얘들은 사람 손 1도 안 탄 .. 더보기
2024 연말연시 탄자니아 패키지 아홉째날 _ 파세 비치, 더 락 레스토랑 잔지바르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3군데 있다 더 안으로 들어가면 또 있을수도 있지만 잔지바르 섬의 메인 도시인 스톤타운 어제 갔던 투어의 중심지 능위 비치 그리고 오늘 갈 파세 비치 사실 나는 스톤타운에 더 남아서 노예시장이랑 역사박물관을 가보고 싶었는데 패키지 일정이 꼬였고 혼자 택시타고 이동하려니 잔지바르는 택시 앱도 안 돌아가고 호텔 텍시는 가격이 ㅎㄷㄷㄷ 했다ㅠㅠ 노예시장을 보러 다시 오라는 신의 계시인듯 파세 비치는 능위 비치보다 훨씬 한적하고, 조용하고, 모래도 고왔다 여기는 특히 조수 차가 있어서 내가 도착한 시간에는 이렇게 물이 빠져 있었다 해안가 방갈로에 있는 손님 몇 명 말고는 그냥 아예 사람이 없었다 패키지 일행들이 파세비치로 이렇게 달려온 이유는 일식당에서 하는 ㅎㅎㅎㅎㅎ 김치말이국수 .. 더보기
2024 연말연시 탄자니아 패키지 일곱째날 _ 잔지바르 스톤타운 어제 새벽에 바나나 에코 호스텔로 떡이 되어 도착한 인간들 바로 또다시 아침 비행기로 잔지바르로 이동한다 패키지 일정이 다 그렇지 모ㅠㅠ 잔지바르는 이번 여행에서 기대가 가장 컸던 곳 (저는 산보다는 바다파입니다) 두근 반 세근 반 하며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찬물만 나오는 화장실에서 눈꼽만 떼고 다시 킬리만자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웃긴게 ㅋㅋㅋ 이 탄자니아 타임 우리 아침 새벽 비행기인데 공항까지 태워다주기로 한 운전수가 늦잠자는 바람엨ㅋㅋㅋㅋ 아침부터 쌩 난리를 치다가 다른곳도 아닌 아루샤에서 드리프트를 하며 공항으로 감 나 여기서 죽는건가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아침 꼭두새벽부터 비행기 타러 가는 행상인 한 마리 큰 짐은 호스텔에 맡겨놓고 3박 4일 짐만 가져가면 되는데 .. 더보기
2024 연말연시 탄자니아 패키지 여섯째날 _ 응고롱고로 분지 오늘은 세렝게티 사파리의 마지막 날 사실 비슷비슷한 동물들을 계속 보면 질릴 수 있는데 그래서 보통 여정을 아루샤에서 시작하면 세렝게티 - 응고롱고로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화산이 분화하면서 생성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자연유산 응고롱고로 분지는 외부와 단절된 환경이라 못보던 동물들을 추가적으로 볼 수 있고(코뿔소라던지) 400만년 전 인간의 흔적이 발견된 올두바이 협곡이 있다 응고롱고로 고원으로 가는 길 마사이족 마을을 마주쳤다 정말 전기도 수도도 없이 자연 그대로 사는 환경 들어올때 본 마을은 관광지 같았는데 여긴 진짜 실제 마사이족이 사는 마을이다 100가구도 넘는다 꽤 큰 거주지인데 이런 데서 태어나 사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저 멀리 옆집까지 걸어가서 문 두드리는 생활 난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 더보기
2024 연말연시 탄자니아 패키지 다섯째날 _ 세렝게티 사파리 세렝게티 한가운데서 눈을 뜨다 그냥 떠나기가 너무 아쉬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숙소요기가 제 방입니다 뽑기에 잘 걸려서 혼자서 저 독채를 혼자 썼습니다 보면 일부는 돌로 되어 있고 일부 창문 등은 천으로 된 텐트 형식이다 낮에는 마사이족을 부르지 않고도 혼자 나갈 수 있음  밤에 봤던 욕실을 낮에 보면 이런 모습 밖으로 초원이 다 보이고 이 날 아침에 밖으로 임팔라랑 기린이 지나갔다 혼자 발코니에서 차 마시며 앉아있는데 저 멀리 기린이 지나가는 그 풍광은 잊지 못할듯 하지만 물을 켜니 찬물 + 욕조가 안 깨끗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목욕은 일단 포기하고 야외샤워장으로 갑니다 욕실 옆에 문이 하나 더 있길래 뭐지 했더니 밖에서 경치 보며 샤워할 수 있는 야외 샤워장이었음 이거 한 번 해보고 싶었음.. 더보기
2024 연말연시 탄자니아 패키지 넷째날 _ 드디어 세렝게티로! 탄자니아에 오는 사람들 열에 아홉은 단 하나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가 목적이다 물론 나도 그 열의 아홉에 속함 사파리 투어란 동물 거주 지역에 들어가서 사람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자연을 관찰하는 여행을 말하는데 탄자니아는 사실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가 먹여살린다 해도 과언은 아님 드디어 오늘 그 사파리 투어로 향하는 막이 올랐다 세렝게티 투어를 예약하면 보통은 묵고 있는 숙소로 8인승 4륜구동 지프가 태우러 온다 운전사 1명 빼면 탈 수 있는 인원은 7명 사람이 몇 명 타든 지프 대절 비용은 같기 때문에 보통 패키지사들은 7명을 풀로 채우고 반대로 신혼부부나 가족인 경우 비용 부담을 하더라도 지프를 1대 통으로 빌린다 아루샤에서 세렝게티 입구까지는 5시간 거리 그 중 3시간은 포장도로, 2시간은 비.. 더보기
2024 연말연시 탄자니아 패키지 셋째날 _ 서벌 사파리 아루샤에서의 셋째날 내일은 세렝게티로 출발해야 하고 그럼 오늘은 뭘 할까 하다가 근교의 사벌 사파리 (serval Safari)로 결정 바나나 농장 옆의 숙소라 수시로 우리 마당으로 들어와서 노는 원숭이들 원숭이랑은 눈 마주치면 안된다고 해서 고개를 비스듬히 꺾고 사진찍음 새끼들은 귀엽던데 얘는 성체네요 아무런 대비 없이 자연에서 원숭이를 마주치니 사실 은근 쫄림 사파리보다 더 정글같은 우리 바나나 에코 팜 호스텔 여기서 더 자주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오늘은 당일치기고 사진도 잘 나온다고 하니 있는대로 꾸미고 화장도 하고 사실 화장은 얼굴 안 타려고 하는거임 여기 햇살 장난 아닙니다 서벌사파리는 아루샤에서 차로 1시간 거리 가이드가 입장료 내는 걸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도 가고 입구 대기석에서도 한 컷 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