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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6주 여행

바르샤바 둘째날 - 마리 퀴리 하우스, 바르샤바 궁전, 쇼팽하우스 전쟁같은 어제 하루를 보내고 그래도 오늘은 상태가 좀 나아졌다 몸도 마음도 여행지에서는 하루하루가 돈이고 시간이니 오늘을 허투로 보낼 수 없다 또 전쟁같은 구경을 나가보자 광장을 가로질러 성벽에서 사진 한 장 중국인 여행객에게 부탁한거임 한국의 사대문 성벽처럼 원래는 이 .. 더보기
바르샤바 첫날 - 성 십자가 성당, 바르샤바 야경, 폴란드 만두 맛집 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구글에서 밤기차 사진 암만 찾아도 침대 기차 사진 제대로 나온게 거의 없길래 도대체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궁금했었는데. 내가 타보니 알겠더라 왜 사진이 없는지 사진 찍을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좁아서였다 있는대로 팔 땡겨서 찍은 사진 2미터도 안되.. 더보기
브라티슬라바 둘째날 - 브라티슬라바 성, 구시가지 성벽, 막시밀리앙 카페 내가 다신 이스터 기간에 유럽을 오나 봐라 맵스미 어플로 주변 식당들을 검색하는데 반경 3킬로미터 안의 모든 식당이 문을 다 닫았다 난 아침 안 먹이면 성질내는데 그래서 맥모닝이요 이거 한국에서도 잘 안 먹는데 어제 버스 한번 타면 바로 맥모닝이 있음을 기억하고 일어나서 씻자.. 더보기
브라티슬라바 첫날 - 블루처치, 츄맨,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은 기억하겠지만 슬로바키아는 90년대 초반까지 체코-슬로바키아였고 브라티슬라바는 한 나라의 수도가 아니었다 내가 태어났을 때에는 존재하지도 않았었던 그 나라의 수도로 어쩌다가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건지 진지하게 한번 고민을 해 보자 동유럽이라는 생각.. 더보기
부다페스트 마지막날 - 다뉴브 강변 산책, 헝가리에서 슬로바키아로 아침식사 하러 숙소 로비로 나갔더니 어제 술파티의 생존자들이 모여 있었다 새벽까지 술을 안 퍼먹고 적당한 시간에 끊어서 아침식사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사람들 ㅋㅋㅋㅋ 포르투갈로 가는 러시아 아저씨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중국인 학생 어제 사진을 못 찍었으니 오늘 아침에라.. 더보기
다시 부다페스트 - 부다페스트 이스터 축제, 에센셜 호스텔 오늘은 시오포크를 떠나서 부다페스트로 돌아가는 날 물론 부다페스트도 좋지만 시오포크는 온전히 다 내 것이었는데 떠나기 아쉽다 그리고 나 늦잠잤다 허겁지겁 옷을 챙겨입고 백조들 밥주러 호숫가로 고고 얘들 밥주고 제시간에 기차 타려면 서둘러야 한다 비가 와서 건너편으로 가.. 더보기
시오포크 둘째날 - 시오포크 마트, 발레톤 호수 이 동네는 아침 먹을 식당도 변변히 없고 난 빌라를 잡은 관계로 당연히 숙소에도 식당이 없고 부엌은 있으니까 마트 가서 음식을 사다 해먹기로 어제 시내 우체국 옆에 마트가 있는 걸 봤음 그 건물에 H&M이랑 스타벅스 있더라 내 기준에 이런거 있으면 그냥 살만한 도시인거임 비가 부슬.. 더보기
시오포크 첫날 - 성 스테판 대성당, 시오포크 시내관광, Bella Villa 오늘은 유럽에서 가장 큰 담수호 발레톤 호수를 보러 이동하는 날 발레톤 호수로 가려면 보통은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를 타고 시오포크로 가거나 발레톤 시로 간다 아침 6시부터 2시간에 한번씩 기차가 있음  오늘 식사는 부다페스트 오면 개나새나 나 먹는 침니케이크 즉 굴뚝 케이크 & 바나나 어젯밤 맥도날드 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사왔음 공용냉장고이므로 이름써서 넣어놔야 함 긴 쇠막대기에 반죽을 둘둘 감아서 굽는건데 부다페스트에서는 정말 지나가는 사람들 열 명 중 다섯명은 이걸 들고 있길래 그렇다면 나도 먹어보기로 달고 딱딱하지만 아메리카노를 부르는 맛입니다     11시에 체크아웃하고 점심먹고 2시 기차를 타기로 부다페스트에서 시오포크까지는 기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그때까지 시간이 남으니 오늘 오전에는 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