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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인터컨티넨탈 딸기뷔페, Strawberry Weekend. 20140413 작년부터 가겠다고 벼르고 벼르던 딸기뷔페. 남자들은 왜 가는지 모르고 여자들은 못 가서 안달하는 같이 갈 사람 없어서 동생들 데리고 언니가 쏨. 노보텔, 인터컨티넨탈, 워커힐 등 호텔 라운지에서 진행. 인터컨티넨탈이 45000원, 노보텔이 좀 더 싸고 워커힐이 좀 더 비쌈. 그래 까짓거 .. 더보기
창덕궁 방문과 또다시 I love K-pop_20140228 (주)심플렉스 인터넷이 홍보하는 가장 큰 복지. 매달 4번째 금요일 레저휴가. 이거 준다는 핑계로 월차가 2달에 한번 발생한다는 건 안 비밀. 뭐 쨌는 남들 다 일하는데 나 혼자 쉬는 날. 그래서 놀러나감. 어디로 갔냐면 바로 여기 창덕궁. 여기를 왜 왔냐 하면 일단 레저휴가이기 때문에 야외 레저활동을 했다는 영수증이 반드시 필요하고. 두번째 이유로는 이거. 2013년 7월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이벤트식으로 뿌린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순회여권'. 총 9군데의 국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 적혀 있는 수첩에 직접 가서 데스크에 도장찍어 달라고 하면 찍어준다. 난 무조건 9군데 다 찍어야지 성이 풀리겠어. 그래서 레저 때마다 한 군데씩 돌아다니며 도장 모으는 중. 여행 좀 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거 나름 .. 더보기
CITYNET Seoul Congress Party_20131104 이번 여름 내내 뭔가 연구원 연구 외에도 공부할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참여했던 CITYNET Young Professional. 진행이 내 맘대로 안 될 때도 있었고 처음과는 다른 방향으로 갈 때도 있었지만. 드디어는 끝을 볼 때가 왔다. 마지막 만찬을 하러 파티장인 한강변 Fradia로. 지들만 차 있으면 단가 교통 드릅게 불편한데로 잡아놨네-_- 회사에 사정 얘기하고 좀 일찍 나와서 택시타고 달려감. 우리 자리 여기구나. 내 이름으로 된 파티장 온 건 손에 꼽을 정도라. 확실히 이것도 공공기관이라 돈 많이 바른 티가 난다. CITYNET은 국가 간 교류가 아닌 도시 간 교류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유일하게 정부가 아닌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현지 도쿄, 서울, 쿠알라름푸.. 더보기
Miller Halloween Party, Shine in the Dark_20131025 기다리고 기다리던 할로윈 중국에 살던 때부터 내가 설날 다음으로 좋아하던 명절 할로윈 드디어 그날이 돌아왔다. 심지어 나랑 예지나 둘 다 Miller가 주최하는 할로윈 홍대 거리파티에 당첨. 가드 잔뜩 올리고 있었는데. 그날 아침에 탈 났다. 위경련이 와서 식은땀이 나고 파티고 나발이고 자리에 눕게 생겼으나 오늘은 곧죽어도 놀겠다는 각오로 병원가서 주사맞고 홍대 앞으로 달려가는 열정을 보임. 수노래방 앞에 가면 이런 명찰 줌. 안에는 맥주 5병 먹을 수 있는 무료 티켓이랑 입장권이 들었다. 근데 난 맥주를 안먹;;; 일단 마주친 후배놈에게 3장 건네고 난 2장만 갖고 버티기. 지나가다가 마주친 클렌징폼. 할로윈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뭘 해도 미친놈은 안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길바닥엔 나보다 더 한.. 더보기
경진탄신일 생일파티@ I love K-pop_ 20131002 10월 2일 내 생일 다음날 10월 3일이 개천절이라 더더욱 부담없는 내 생일. 연구원 그만둔지 이틀째. 하지만 현 회사 직원들보다는 연구원동기들과 더 친한게 사실. 그래서 홍대에서 만남. 밥은 내가 쏨. 밥정도야 당사자가 쏴줘야지. 그리고 케팝으로 고고고. 사실 나 아직 회사 적응이 잘 안돼 니네 너무 막 보고싶다ㅠㅠ 여자끼리이므로 뽀샵은 필수 힐 신은 키가 내 키 뽀샵한 얼굴이 내 얼굴 나 한국에 가족 없어서 외로운데 축하해주러 와서 고마워ㅠㅠ 단체사진. 통일연구원 2013년 상반기 인턴 동기들. 아직도 연락중인 이녀석들. 여초지대인데도 불구하고 트러블 없어서 좋았다. 니네만 생각하면 연구원 그만두면 안됐는데. 케이크 등장. 초 하나 빼줘서 고맙다 ㅋㅋㅋㅋㅋ 누가 초를 다 꺾어놨냐 ㅋㅋㅋㅋㅋ 저 리본.. 더보기
통일연구원 생활, 북한산 둘레길_20130928 나름 일 한다고 했는데 6개월동안 그래도 여기에도 정 많이 들었나 보다. 서울시 강북구 4.19로 123번지 통일연구원 6개월동안 내 보금자리였던 곳. 일보다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즐거웠던 곳. 내 자리. 컬러프린터 기능이 너무 괜찮아서 사진으로 장난을 쫌 많이 쳤지 ㅋㅋㅋㅋㅋ 연구원 특성상 월급은 쥐꼬리지만 일이 그렇게 빡세지 않고 정시퇴근이 보장되니 지금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일자리였다. 밥먹으러 내려가는 길 식당에서 마주친 블랙 리트리버 두마리. 똥을 사람만큼 싸요-_-;;; 인마들도 진짜 예뻐했는데. 새로 가는 직장은 신림동 오피스 단지에 있는 거라 이만한 놈들 만나는 건 꿈도 못꾸겠지 연구원이 외져서 출퇴근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연구환경은 참 좋았는데. 올레길 주변에는 식당이나 레저시설이나 클라.. 더보기
Podowain Launching Party, 부에노스 아이레스 선릉점_20130926 멘도사 와인 코리아에서 일하는 이한쌤과 정화언니의 초대로 와인은 쥐뿔도 모르지만 가게 된 Podowain 런칭파티. 아르헨티나 OEM으로 만든 한국 와인이다. 회사 끝나고 바로 예지나랑 접선해서 달려달려 선릉역으로 파티간다고 차려입고 옴 ㅋㅋㅋ 여자들은 무조건 포토월 퐐영. 와인 병에 키스해서 립스틱 자국 뭍히면 나갈때 그 와인 병으로 이벤트 한댔는데. 발이 너무 아파 그냥 왔다 그걸 못봐서 아쉽. 아르헨티나 와인답게 탱고 공연 우왕. 두분 모두 날아다니심. 느낌이 딱 이한샘 초청 삘인데. 멋진 공연. 호흡이 저렇게 맞는 남녀 관계라면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연습을 한 걸까. 탱고 배울때 같은 연습실 쓰던 유세언니도 마주침. 진짜 오랜만이라 누군지 순간 멈칫했다. 최고였는데 사진이 그걸 못 잡아서 아쉽네... 더보기
창조경제 정책제의 인문사회경제연합회 토론회_ 20130516 우리 오늘 다 같이 외근. 창조경제 정책제의 토론회에 통일연구원도 참여를 하는데 박사님들은 바빠서 못가시니 꼬꼬마 연구원들이 가서 자리를 채우고 와라. 꺅. 일단 이 산속에서 내보내만 줘도 좋아. 심지어 난 집이 수유보다 고속터미널이 가까움. 박사님께 애교를 부려 저는 그리로 바로 가겠습니다 라는 허락을 얻어내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러하다. 가끔 저기 전광판에 무작위로 카메라 돌리다가 찍힌 내 얼굴도 나온다. 뭔가 굉장히 열심히 듣는 척 해야한다. 국내 인문사회과학 연구원은 다 모인 자리. 기죽으면 안된다 다들 눈에 불 바싹 켜자.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뭐라도 듣는 척이라도 해봐. 점심시간. 연구원 구내식당이 아닌것만으로도 감사해ㅠㅠ 예지나와 일단 한컷. 마치 호텔 세미나 많이 와봤다는 듯한 허세. 오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