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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내 여행기

2022 봄맞이 속초여행기 _ 속초마리나 요트투어, 봉포머구리집, 포레스트카페

서울사람은 죄다 속초로 내려온 듯 하여

 

만실에 사람이 매우 많았던

 

속초 씨크루즈 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이번 속초의 하이라이트

 

속초 마리나에 가서 요트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통해서 했고 1인당 35,000원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아예 배 한대 빌리는 것도 가능

 

오 꽤 괜찮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재밌음

 

배 생각보다 크고 저기 그물망에 앉아도 되고 누워도 되고

 

밑으로 파도 꿀렁꿀렁 하는거 다 느껴짐

 

햇볕 피할 곳 없으므로 썬크림 썬글라스 필수

 

이런 사진도 한번 찍어보기

 

소요시간 50분인데 이것저것 준비하면 약 1시간 반 정도

 

한번쯤은 타볼만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9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천만다행

 

다리가 꽤 길게 나온 만족스러운 샷

 

단 핸드폰 주의 저 그물망 사이로 빠지면

 

바닷물 퐁당해서 안녕입니다

 

밥먹으러 가는 길에 잠시 바다 구경

 

해녀가 따온 수산물을 정리하는 자리

 

저기서 바로 성게 알같은거 살 수도 있음

 

조리만 되면 레알 내가 바로 샀다 그 자리에서

 

저기서 바로 사는건 가격이 정말 싸요

 

아저씨가 성게 알 한 바구니에 2만원 부르셨음

 

오늘 점심은 여기까지 왔으면

 

물회에 성게미역국 한그릇 정돈 먹어줘야죠

 

그리고 아침에 빵하나 먹고 배에서 뛰어다녀서

 

사실 지금 마이 배고픔

 

 

이것저것 다 먹고 싶어서 세 그릇 시킬까 했는데

 

두 그릇 시키기만 정말 다행 전복해삼물회+성게미역국

 

속초 맛집으로 유명한 봉포머구리집

 

일요일 점심 20분 대기

 

양 많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레알 밥한그릇 뚝딱하게 했던

 

성게알이 가득했던 성게미역국

 

봉포머구리집은 사실 물회가 아닌 미역국 맛집

 

이건 레알 맛있었다 이거에요

 

추천합니다 물회 두개 말고 물회 하나 미역국 하나 시키세요

 

그리고 서울로 출발하기 전의 마지막 목적지

 

주소지는 고성이지만 속초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알파카와 페릿이 뛰어노는

 

'포레스트 카페'로 이동해서 동물들을 만납니다

 

얘가 이 카페의 마스코트 알파카 '포카' (남)

 

침뱉는다고 해서 살짝 쫄았는데

 

다행히 나한테 그렇게 화내거나 하지 않음

 

카페에서 사진찍고 SNS에 올린거 보여드리면

 

알파카 간식을 주는데 얘가 그거에 환장함

 

 

 

이렇게 놀고 올라오는 길 나는 버스를 예약했고

 

길이 겁나 밀려서 속초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이 걸렸고

 

무엇보다 나는 어제오늘 짠 해산물 잔뜩 먹어서

 

화장실때문에 매우 고생하여 다음부턴 무조건 기차를 타겠다는

 

그런 다짐을 했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