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친구들이 해남에서 에어비엔비로
집을 빌려서 자가격리를 하고
기간이 남는다고 놀러오랜다
그래서 갔다 두둥 해남
서울에서 무려 다섯시간 거리
생각해보니 대한민국에서 이런 시골 온 거
엄청 오랜만
해남은 저도 난생 처음 와 봅니다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 오후 1시 넘어서야 도착
일단 시내에서 아무데나 가서 점심부터 먹고
우리의 숙소는 해남 시내에서 또
차로 30분을 달려야 하는 완전 외딴 시골의 펜션
산들바다애 펜션입니다
벌레가 좀 많긴 한데 그래도 조용하고
얼마나 시골이냐면 반경 3km안에 식당이 하나도 없어서
망고플레이트가 작동을 안함
그러나 펜션에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저기 보이는 바다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거리
사람 아무도 없는 정말 조용한 시골마을
그래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오랜만에 허리 깜
회사에 못 입고 가는 이런 옷
지금 여기서 입어줘야 한다
중성화 수술이 안 되어 있는건지
엄청 많던 고양들;;;
고양이 있다는 말 듣고 츄르 한 봉지 사서 갔는데
한봉지로는 어림 반푼어치
방 옆에 있는 정자에서 모기장을 치고 얘기를 하고 있으면
이런 친구들이 파라라락 날아와서 모기장에 붙습니다
니가 나쁜거 아닌거 아는데 난 좀 놀랐어
굉장히 오랜만에 서울 밖으로 나오니 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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