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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LIFE PLUS 여의도 한강공원 시네마위크 20190813

시험 끝난 기념

 

성적 나올때까지 그동안 못 논 한을 풀도록

 

이번주는 내내 미친듯이 놀겠다

 

그래서 몇년동안 가고싶었으나

 

계속 못 갔던 한강 야외 영화제

 

LIFE PLUS 한강 시네마위크에 갑니다

 

 

여의도역에 내려서

 

힐신고 발에 물집잡히게 1키로를 걸어서

 

이런 매표소가 보이면 맞게 찾아온거임

 

1920년에 브로드웨이 느낌이 물씬 나는 안내소

 

아 영화제는 무료입니다.

 

 

 

 

우리는 13일에 갔으나 17일에는

 

배우들도 부르고 불꽃놀이도 하는

 

큰 행사가 마련되어 있음

 

이건 입장 예약 또는 추첨이 필요함

 

 

 

 

음식도 공짜라고는 안 했다

 

모든 메뉴가 다 만원 음료수 제외

 

원래는 한강으로 치킨을 시키려다가

 

그냥 여기서 대충 사서 먹기로 함

 

 

 

 

그 옆에는 제주맥주에서도 부스를 차렸고

 

여기저기 앉을 자리가 마련되어 있음

 

음료수는 옆에서 사면 됨

 

영화관에서는 빠질 수 없는 팝콘도 팝니다

 

 

 

 

선착순 100팀에게는 여기서

 

바람개비+테이블+튜브로 구성된

 

시네마박스를 빌려주나....

 

그 100명안에 들지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ㅠㅠ

 

7시 정도까지만 가도 충분히 100명 안에 들어요

 

영화는 8시부터 시작임

 

 

 

 

그리고 여기는 음식 받는 곳인데

 

뭐가 문제인지 갑자기 사람이 몰려서 그런건지

 

너무 오래 걸려서 살짝 짜증이ㅡ,.ㅡ 올라왔으나

 

뭐 괜찮아 오랜만에 놀러나온 거니까

 

굳이 기분 상할 필요 없지

 

 

 

 

치킨이랑 연어샐러드 시킴

 

테이블이 없어서 이렇게 들고 먹음

 

다행히 의자는 세이프함

 

 

 

 

행사에 입장하는 것으로 초상권 활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되며

 

위험물품 폭죽 강아지 고양이는 반입 불가입니다

 

 

 

 

옆자리 사람들 완벽하게 세팅해서 부럽

 

근데 니네 세팅만 이렇게 해놓고 어디간거니

 

안쪽에는 흡연구역이 없구요

 

카메라 색감이 좀 안 좋은데

 

파란+흰색으로 진짜 여름 분위기 뿅뿅

 

 

 

 

저 텐트는 제주맥주에서 맥주 구입한 2 팀에게

 

이벤트성으로 대여하는 자리임

 

시각적으로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술을 안 하고(못 먹고) 차까지 가져와서

 

처음부터 도전할 생각조차 안 함

 

 

 

 

오늘의 영화는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원래부터 보고싶던 영화라

 

평일임에도 오늘로 낙점한 거임

 

시야는 생각보다 꽤 괜찮구요

 

저 옆에 있는 앰프에서 소리도 나름 잘 들림

 

 

 

 

마약중독자였던 주인공이 고양이 밥을 만나면서

 

마약 끊고 인생역전하는 그런 이야기

 

우리 남친님은 고양이를 두마리나 기르셔서

 

고양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 행사 몇년이나 오고 싶었었는데 계속 공부한다고 못 오다가

 

드디어 소원성취.

 

단점은 모기가 좀 있었고

 

난 나름 바람불어 선선했는데

 

더위 많이 타는 분들은 생각보다 꽤 더웠다는 후기가 있음.

 

영화는 무난한 스토리로 흘러갔고

 

차에 타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 것 말고는

 

기대만큼 재미있는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