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이벤트는 놓치지 않는 경진냥
오늘도 페이스북에서 본 이벤트
딥티크 향수 팝업스토어로 고고싱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습니다
딥디크가 아니라 딥티크인거 오늘 처음 알았다
여기가 딥티크 매장입니다
이미 도착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
미리 핸드폰으로 방문 신청을 해 놓았으므로
입구에서 보여주면 직원이 확인해 줌
다행히 저는 대기시간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내 뒤로 사람들이 밀리기 시작함
저는 2시 타임 예약하고 갔어요
도착하면 내부 지도랑 엽서가 있는 카탈로그를 줍니다
일단 얘는 잘 챙기는 걸로
1층에는 딥티크 모든 제품이 전시된
이마마한 시향대가 있고
바로 이 자리에서 향수를 판매함
저 핸드크림 이미 다 쓴 상태더라
사람들 마음 다 똑같더라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를 받고
복도에서 분위기가 좋아서 일단 한 장
허리 조이는 옷을 못 입어서 입은 옷인데
오 색깔이 선명해서 사진이 잘 나옴
파리의 분위기를 있는대로 살리고자 한
첫번째 방 딥티크의 이미지 룸
아 저 가방이 갖고싶다
딥티크는 향수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향초나 바디샴푸, 바디로션도 제조합니다
일단 이렇게 해놓으면 웬만해선 예뻐보임
가격은 매우 사악하지만
그동안 딥티크 향수 패키지에서 사용했던 이미지들
여기도 사진이 잘 나오므로 한 장
사실 몸이 안좋아서 얼굴이 창백하지만
이렇게 신나게 놀 수 있는 기회 포기할 수 없다
이거 쿠바에서 본 것 같은데
지금이야 조향기기도 좋아지고 기술도 발전했지만
과거 향수를 만들땐 정말 이렇게 향수 원액을 놓고
하나하나 섞어가며 조향했었다
병 색깔이 갈색인 이유는 꽃에서 추출한 향수 원액들은
햇볕을 받으면 쉽게 산화하기 때문에
같이 간 후배가 사진을 참 잘 찍어요
아 근데 내 코가 싸구려인가
향수가 이렇게 많은데
어머 이건 내 향이야 란 향수를 찾을수가 없네
실제 딥티크 조향사의 작업실
21세기답게 조향 작업 대부분은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1층으로 내려오면
일단 눈에 들어오는 향수 패키지
난 여행갈 때마저 향수를 챙기는 부지런은 없어서ㅠㅠ
근데 50미리가 21만원 가까이 하는 딥티크라
생각있으면 이렇게 패키지로 여러개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개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향
혹시 나중에 기회되면 사볼까 하고
시향지 집으로 가져옴
아직도 시향지에서 향기남
사진 안 찍어두면 분명히
나중에 가서 기억 절대 못한다
뭔가 있어보이게 나와서 마음에 드는 사진인데
걍 향수냄새 맡고 있는 거에요 뭐 없어요
원피스가 신의 한수였음
딥티크는 패키지 자체가 무채색이라
팝업스토어도 무채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음
색 선명한 옷을 입고 가야 사진이 잘 나옴
그리고 설문조사 이벤트 진행해주고
아이스크림 하나 받아서 먹고 나오면 끝
이벤트 진행 시간 45분정도
설문조사 참여하면 향수 샘플 줌
가로수길 2년만에 간 경진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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