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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시절

엄마아빠랑 아파트 산책 @ 양광샹동 20121001

 10월 2일 내 생일

 

중국에서는 국경절 연휴

 

수업도 어차피 쉬고

 

한국에서도 징검다리 연휴

 

동생 북경 옴 그래서 나도 집에 옴

 

 

집에만 오면 내 취미

 

쉐낏쉐낏 베이킹

 

집에 오븐이 있어서 하는거임

 

오늘의 내 작품 초코렛 버터칩 쿠키

 

아웅 좋아

 

 

 

소파에 등짝이 붙어버린 우리를 보고

 

아버지께서 단체로 산책을 명하심

 

어차피 연휴라 어딜 나가도 사람은 많고

 

온 가족이 아파트 한 바퀴 시작

 

 

우앙

 

급 기분 좋아짐

 

너 누구야

 

이름 뭐야

 

엄마 누구야

 

어디서 왔어

 

내 기분을 업 시켜주신 우리 동네 흰동이

 

그레이트 피레니즈 1살(...일 것임 아마도)

 

 

계속 산책.

 

외국인과 부자들이 모여서 산다는

 

북경의 부촌 중 하나인 차오양구 리도 거리.

 

우리 아파트에도 주재원 또는 북경의 푸얼따이들이 모여서 산다.

 

회사에서 안 해줬음 감당 안 됐을 집세;;

 

 

 

물론 그래서 아파트 환경은 참 좋음

 

아파트 안에 헬스장 있고 마트 있고 연못 있고

 

수영장 있고 난 잘 가지는 않지만

 

돈으로 처바른 티가 심하게 나는 아파트

 

양광상동의 의미 역시 영어로 번역하면

 

Upper East Side 임

 

 

 

우아아앙

 

여튼 다시 기분이 업되게 하는

 

베이징의 유명 순혈견종 중 하나인 차우차우

 

그것도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곰돌이컷에 궁디가 보이는 크롭티

 

우아아앙 얘 너무 귀여워

 

 

난 춤은 잘 추지만 공으로 하는건 다 못하지

 

아빠가 배드민턴을 치자고 했으나

 

공은 늘 내 마음과 상관없이 가지

 

이렇게 온 가족이 바깥바람을 쐬고 집으로

 

자랑 좀 하자면 우리 북경 집 한국 평수로 70평이지만

 

그렇지만 내 외국인 거주 등록은 학교 기숙사로 되어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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