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에 일단 짐을 풀고
본격 관광 첫 날.
일단 시작은 밥부터
해동용궁사까지 차 타고 가는데
그 앞의 중국집 맛집
이름 까먹었다ㅠㅠㅠ
짬뽕에 해산물 보소
도촬당함.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이 정도.
해동용궁사 오는 사람들은 다들 여기서 식사하는듯.
이렇게 배를 채우고
바다가 보이는 절 해동용궁사.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
다른 도시에서 보라 온 손님들도 있지만
부산의 불교도들에게는 성지이기도 하다.
가이드 해주신 준해오빠랑 한장.
이마에 주름 저거 어쩔꺼야...
보톡스 필요...
그리고 발길을 옮겨서 가까운 해운대로.
해운대 앞이 몰라보게 변했구만.
날이 추워서 바다 앞에는 사람도 한 명도 없고
저 멀리 사진찍는 커플 한 팀 있고
난 무슨 영달을 보자고
겨울바람 부는 바닷가에서도 미니스커트.
바닷가에서 술먹지 말라는 안내문 있음.
셀카 한장.
어디까지가 바다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역시 사진은 배경이 절반쯤 먹어줌
바닷바람으로 인하여 머리는 산발.
몸 녹이러 들어간 커피빈 ㅋㅋㅋ
바다가 보이는 자리는 죄다 커피숍이므로 커피 걱정은 없음
괜시리 분위기 잡고 셀카 한장
역시 창가 자리는 이미 만원임
이렇게 언 몸을 좀 녹이고
몰랐는데 연락해보니 부산에서 일하고 있는 규환오빠
밥 사주시겠다고 나 데리러 오셨어 엉엉 ㅠㅠㅠㅠ
감동의 도가니 엉엉 ㅠㅠㅠㅠ
나 인생 헛살지는 않았구나 엉엉 ㅠㅠㅠ
이렇게 부산의 친구들을 만나고
내일은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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