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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내 여행기

경주, 포항, 부산 - 포항 시내, 호미곶, 피부마사지

성환오빠가 출근하고 있는 동안 난 할 일이 없으므로

 

아침 먹고 슬렁슬렁 시내 구경

 

포항에는 내가 아는 성환이 둘이 있다

 

(김)성환군과 (임)성환 군

 

(임)성환군이 놀아준대서 포항 시내로

 

 

아 머리 잘됐네.

 

서울 사람으로서 신기한거

 

포항 사람한테 시내 우체국으로 나와- 하니까

 

다들 알아듣고 거기로 옴

 

커피숍에서 옆자리 애들도

 

시내 우체국 옆 카페야 하니까 바로 알아들음

 

으잉.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시내 우체국으로 와 그러면 뺨맞을텐데.

 

 

 

성환이가 픽업하러 와서

 

점심은 애슐리 ㄱㄱㄱㄱ

 

어젯밤에 경주에서 진짜 부들부들 떤서 생각하면 아오

 

 

 

그 와중에 지나가는 인형뽑기 기계에서

 

얘 뽑았다 ㅋㅋㅋㅋㅋㅋ

 

이름은 핑용이(핑크색 용 ㅇㅇ)

 

여행기간 내내 안고다니고 식당에도 들고 들어감

 

인증사진 한장 박고

 

 

 

호미곶.

 

포항사는 사람들이 해돋이 보러 오는 곳.

 

저 손이 의미하는 바는 알 수 없으나

 

아 바다다.

 

베이징에서는 바다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갈매기들한테 새우깡 삥뜯김.

 

와 얘들 내 손도 물 것 같음.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갈매기는 어디나 깡패임.

 

 

 

이렇게 주니까 진짜 가까이 와서 물어간다

 

사람 안 무서워한다

 

내가 쟤네가 무섭다 ㅋㅋㅋㅋ

 

새우깡 한봉지로 갈매기들한테 인기폭발

 

 

 

핑용이 끌어안고

 

이때 2월임

 

바닷바람 장난아님

 

추워서 손님도 별로 없음

 

흠 겨울바다 나쁘지 않음

 

 

 

힐 신고 인형 안고

 

바위를 잘도 탑니다.

 

물로 가까이 가서 한장.

 

여름이었으면 뛰어들었겠지만.

 

 

 

그리고 저녁때는 마사지 받으러 ㅋㅋㅋㅋㅋ

 

더한 사진도 있지만 이정도로 참겠어 ㅋㅋㅋㅋㅋㅋ

 

완전 관광 제대로 시켜준 성환오빠 감사감사!!

 

포항도 생각보다 큰 도시구나!

 

있을거 다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