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의 마지막날.
내일 아침 서울로 돌아갑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오늘도 일단 밥부터.
남포동의 한 백반집.
백반 가격 2500원.
부산 대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곳.
아 정작 가게 상호명은 까먹음.
가격에 비행 양많아 좋음
오늘내 드라이버를 해주실 준해 오라버니.
일정은 전부 오빠한테 맡겼으니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일단 오전 관광지는 여기.
부산 신세계+롯데 백화점.
어마어마한 규모로 부산의 발전을 상징했다던
바로 그 백화점.
진짜 겁나 개 크기는 함.
옥상 공원으로 나가면 이렇게
밖을 볼 수 있는 정원이 만들져 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왠지 부산은 백화점도 서울과는 다른듯한 기분
사진촬영 한번 더.
내 어깨 넘어로 보이는 저 수평선이 바다임.
바닷바람이 너무 불어 좀 춥긴 했지만
그래도 눈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광경이었음.
마지막으로 나 지우고 사진 한장.
최근 일본과의 교류로 빠른 발전에 따라
서울보다 더 높은 건물이 부산에 들어서면서
내 지방에 대한 편견은 완전 깨지고
지금은 LA에 뒤지지 않는 거대도시가 되었다.
잠깐 쉬면서 카페에서
우리 핑용이랑 한 장.
얘를 차에 두고 나오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이번 여행 내내 내가 안고 다닐테다
두번째 목적지 여기.
아이팟 지도 찍었더니 정말 이렇게 뜸.
바로 송정해수욕장.
겨울이라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게 더 좋음.
준해오빠가 예약해놓은 바가 있어서 그리로 고.
무슨 와인시켰다는데 나는 술도 잘 못하고
괜히 폼잡으면서 사진 한 장
이때만 해도 내가 날이 서 있었구나
돌아오는 길에 찍은 송정해수욕장 야경.
정말로 바다가 저렇게 보읻니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광경이다.
이쯤되면 부산도 꽤 살만할 것 같은데.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기차에서
안녕, 부산.
어차피 한국에 난 집이 없으므로
지방 친구들에게 놀러가자!! 라고 맘먹었던
이번 거창한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오 한국에도 재밌는 곳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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