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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 방청후기 20150801

 오랜만에 엄마아빠랑 함께 외출.

 

효도한다 생각하고 운 좋게 얻어걸린 기회.

 

예가 어디냐믄

 

 

코끼리상 보면 알거임.

 

두둥. 동국대학교.

 

엄마아빠 다 모시고 이 엄청 높은 학교를 왜 왔냐믄

 

 

 

두둥. JTBC.

 

나 18000명 신청한 거중에서 250명 뽑는데 걸렸음.

 

그것도 처음 신청한건데 한방에 뽑힘.

 

역시 난 당첨운이 좋아.

 

그게 뭐냐면

 

 

요새 제일 핫한 토크쇼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

 

울 아버지가 김제동 좋아하시는 걸 알고 있고

 

나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재수좋게 걸렸다.

 

신청 URL: http://home.jtbc.joins.com/Event/Event.aspx?prog_id=PR10010345&menu_id=PM10029696

 

 

 

당첨된 사람에게는 이런 문자가 옴.

 

머릿수 맞추고 이 문자 보여주고 들어가야 함.

 

장소는 매번 바뀜.

 

문자 안 오면 꽝인거임.

 

타인 양도 불가능. 반드시 본인이 가야 함.

 

 

여기서 문자 확인하고 입장권 배부.

 

물, 음료수 전부 반입 금지였는데

 

아...물만 좀 반입이 됐어도 좋겠네.

 

촬영은 5시 시작이었는데 1시부터 방청권 배부.

 

앞에서부터 선착순이니 빨리가면 앞에 앉음.

 

 

장충동 내려가서 족발 먹고 돌아오니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더워서 혼났다ㅠㅠ

 

그래도 빨리 진행해줘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엄마아빠랑 한장.

 

화면에 얼굴 나오는거 보고

 

머리 산발이길래 바로 묶었음.

 

엄마아빠랑 나들이 오랜만.

 

입장할때 스케치북 나눠줌.

 

 

 

화면에 나 나옴.

 

엄마 얼굴 가림.

 

방송할때 말 한마디 했음

 

하고싶은 말 다 하진 못했지만 뭐

 

방송중에는 촬영 금지인데

 

그래도 꼭 촬영하는 사람들 있음.

 

 

 

방송 시작.

 

난 그래도 문화인이므로 여기서부터는 사진 찍지 않겠음.

 

역시 김제동은 김제동임.

 

패널도 지쳐가는 4시간짜리 방송을

 

쉬지 않고 진행해가는 능력

 

공감하는 능력

 

 

스포 하나만 하자면

 

내가 갔을 때의 패널은 알베였음.

 

알차장 사랑해여ㅠㅠ

 

너님 봤으니 만족스러운 하루에여ㅠㅠ

 

나 편집당해도 좋아 괜찮아ㅠㅠ

 

 

 

처음부터 토크쇼, 아니면 그냥 쇼 프로그램 방청.

 

둘 중 하나로 마음을 먹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오해하지 마세요 이 사진 크랭크아웃 하고 찍은거임)

 

4시간동안 꼼짝않고 앉아있기 쉽지 않다.

 

음료수 반입 금지지만 사실 물만 줬어도 덜 지쳤을텐데

 

나보다는 엄마가 고생 많이 했음..ㅠㅠ

 

 

그래도 아빠가 좋아하는 쇼니까 아빠 데려갔다는 뿌듯함은 있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못한건 더 아쉬웠찌만

 

나 생각만큼 그렇게 비정상 또라이는 아닌가봄.

 

재미졌던 하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