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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여행들

방콕 가족여행 첫날 - 드디어 방콕으로

중국에 있는 엄마아빠랑 통화하다가 듣게 된 소식

 

아빠가 방콕으로 한달간 장기 출장을 떠나는데

 

엄마도 같이 간다고!!!!

 

두둥 그럼 나도 따라갈 수 있는 것인가

 

그 동안 못 썼던 반차와 휴가를 몰아서 한방에

 

8월에 휴가 안 쓰길 잘 했지

 

그래서 결국 나도 방콕으로 고고씽

 

 

늦은_휴가에_보이는_격한_반응.jpg

 

단톡방에서 보여주는 반응들 ㅋㅋㅋㅋ

 

반차쓰고 오전출근했다가 집에 가서

 

루키 할머니네로 보내고 나는 공항으로

 

 

9시 비행기 타는거라 공항 오니 이미 6시 늦은 시간

 

밖은 어둑해지고 오 공항에서 신기한거 하네

 

저 무대 뭐 하는 덴지 늘 궁금했는데

 

이런거 하는 데였구나

 

뜬금없지만 남성 중창단 멋있음요.

 

 

 

저가항공사 애용자+ 자랑스런 내 여권 + 면세품 한가득.

 

내것만 잔뜩인거 아니다

 

연구원 애들꺼 다 내가 대리구매 한거다

 

나 쇼핑중독 아니야 아니라고

 

아 물론 절반정도는 내꺼같긴 하다

 

 

 

방콕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늦은 저녁

 

창밖으로 인도차이나반도가 보이긴....개뿔.

 

시차를 고려하고라도 현지 도착 시간이 밤 11시가 넘는다.

 

엄마아빠가 데리러 나오지 않았으면 고생 좀 했을 시간.

 

 

 

오랜 비행과 이코노미 좌석에

 

점점 처녀귀신이 되어간다.

 

비행기를 탈 때 땋은 머리를 고수하는 이유는

 

머리를 어떻게 굴려도 안 흐트러지거든..ㅠㅠ

 

아 화장 지우고 싶다ㅠㅠㅠㅠ

 

 

 

호텔 도착해서 기절.

 

참 부끄러운 내 쌩얼.

 

엄마아빠 둘만 쓰던 방이라 침대가 하나이므로

 

난 그냥 소파 신세.

 

내일부터 드디어 방콕 여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