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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여행들

방콕 가족여행 셋째날 - 왓포사원, 왕궁, 짜오프라야 강변

오늘은  빨간날이므로 아버지도 같이 움직이심.

 

2002년에 네 가족이 방콕 처음 같이 오고 나서

 

오랜만에 엄마아빠와 해외여행.

 

생각해보니 나 늘 혼자 다녔구나.

 

 

호텔 앞에서 일단 사먹은 코코넛.

 

코코넛 좋아요.

 

만족스러운 표정.

 

먹을걸 물었으니 조용히 왓포사원으로 간다.

 

 

에메랄드 사원 들어가는 입구에서

 

어머니의 설정샷 한번.

 

 

 

모든 것이 화려한 태국 전통의 소승불교.

 

한 컷에 다 들어오지 않는 사원 마당의 첨탑들.

 

엄마를 모델삼아 한 컷.

 

 

엄마랑 같이 한 장.

 

아 회사 안 가니까 이렇게 좋구나.

 

 

 

이것이 그 유명한 왓포사원의 와불.

 

누워있는 부처가 눈을 감고 있으면 죽음을,

 

눈을 뜨고 있으면 평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왕궁으로 이동하는데

 

왕궁 입장료가 500바트다 ㄷㄷㄷㄷㄷ

 

한화로 2만원이 넘는 돈.

 

엄마아버지는 예전에 왔으니 나 혼자 들어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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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서 찍은 설정샷.

 

이거 하고싶어서 옷도 저렇게 입고 옴.

 

아 나 머리 길었네.

 

정말 화려하다.

 

검소함을 추구하는 한국의 대승불교와 달리

 

태국의 불교 건물들은 눈부신 화려함을 자랑한다.

 

 

 

세계 각국에서 왕궁을 보러 몰려든 사람들.

 

내가 느끼기에는 중국인이 50%

 

태국은 세계 1, 2차 대전 당시

 

아시아가 세계 열강들에게 먹히고 있을 때

 

뛰어난 외교력으로 단 한번도 식민지배를 당한 적이 없다.

 

덕분에 대부분의 유적이 살아남았고

 

왕은 아직도 국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역시 부탁해서 찍은 사진.

 

건물에 들어갈 땐 신발 벗어야 함.

 

중국어를 할 줄 아니 찍어달라 부탁하기는 쉽다.

 

 

 

화려함.

 

태국 전통의 장식들이 하나도 상하지 않고 남아있다.

 

들어갈 땐 무조건 다리를 가리는 복장이어야 한다.

 

예전엔 다들 몰라서 실수 많이 했는데

 

요새는 많이 알려졌는지 대부분 긴 옷을 입고 온다.

 

혹시 깜빡한 사람을 위해 옷을 빌려주기도 하고

 

앞에 긴 옷을 파는 장사꾼도 많다.

 

 

 

그리고 짜오프라야 강변으로 이동.

 

태국의 젖줄인 짜오프라야 강.

 

빠른 도시화로 최근 오염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2002년에 왔을 때 이 강을 따라 배를 타고

 

아유타야에서 방콕까지 내려온 적이 있다.

 

 

 

뭘 먹을지 고릅시다.

 

어느 불쌍한 게가 오늘 우리 저녁이 될까요.

 

미안해ㅠㅠ 미안해 잘먹을게

 

니네 천당갈꺼야 진짜 미안해

 

 

 

나이들었는지 이젠 무조건 쌀밥이 있어야 먹은것 같음.

 

밥, 문어튀김, 새우 코코넛 볶음, 똠양꿍 스프,

 

그리고 아까 그 게 요리 사진이 없네.

 

부모님이랑 같이 다니니 끼니가 풍족해지는구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