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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마지막 이야기 - 여행 후기 한달 반이 넘는 여행이 끝나고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언제 내가 또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사람은 역시 지르면 이루어지는 동물이다. 내 다리 하나만 믿은 채 국경을 다섯 번 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황금의 나라 미얀마. .. 더보기
프놈펜 둘쨋날 -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말레이시아로 원래는. 일찍 일어나서 캄보디아 왕궁을 갔다가 호텔에 와서 잽싸게 샤워를 새로 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박물관을 가야지 하는 계획.....이었으나. 일찍 일어나긴 개뿔. 게스트 하우스만 전전하다가 좋은호텔 가서 한국 TV 나오니 밖으로 나가기가 심히 귀찮아진다. 그리고 나와서 알았지. .. 더보기
프놈펜 첫날 - 쯩에익 유적지, 뚜어슬랭 박물관, 몰리나와 저녁식사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 중 캄보디아에 가장 기대가 컸던 것도 같다. 프놈펜에 도착해서 첫 날. 여긴 꼭 봐야지라고 벼르고 있었던 동양의 아우슈비츠 킬링필드 유적지로. 유적지란 말을 붙이는 것 자체가 정말 잔인하다. 킬링필드는 캄보디아 독재 시기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즈 정권.. 더보기
시아누크빌 사일째 - 프놈펜으로, 시아누크빌 바닷가 해롤드가 어젯밤부터는 조금 살아나더니 오늘은 같이 아침 먹자고 나왔다. 얘가 정말 심각하면 프놈펜 포기하고 하루 더 있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까진 없을 것 같다. 돌봐줘서 고맙다며 밥 삼. 마지막 식사를 같이 한 바닷가 카페. 난 다시 방으로 돌아와 짐 싸서 해롤드 방에 던져놓고... 더보기
시아누크빌 셋째날 - 파티보트, 코롱섬 시아누크빌에 온 이유 중 하나가 KBS 세계를 가다였나? 거기에서 이곳은 천국이라 홍보한 코롱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였다. 루트는 배밖에 없는데 배가 종류가 엄청 많다. 그냥 태워다만 주는건 편도 5불 왕복 10불, 밥 주고 뭐하고는 15불, 난 밥주고 스노쿨링 대여 섬에 갔다가 들어오는 .. 더보기
시아누크빌 둘째날 - 엽서보내기, 바닷가에서 딩굴딩굴, 바닷가 바 바닷가에 온 목적은 바다 그 자체이지 처음부터 뭔가를 하거나 보자고 한게 아니었다. 심지어 나는 혼자 왔잖아ㅠㅠ 해롤드가 있기는 하지만 문화도 다르고 얜 여기 예전에도 와봤지만 난 처음이라구. 바닷가에서 써서 그날 보낸 엽서. 엽서 사진이랑 여기 현장이랑 싱크로율 100%. 중국에.. 더보기
시아누크빌 첫째날 - 캄보디아 밤버스, 세렌디피티 비치, 해롤드 다시 만남 표를 살 때 침대버스 18불이라고 하길래 15불까지 깎아달랬더니 깎아주더군. 침대버스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더군. 프놈펜에 들리냐고 물었더니 안 들리고 바로 간다고 하더군. 그리고 타자마자 알았지. 표판 새끼 이새끼 날 속였어. 그냥 한국 or 일본에서 수입한 광역버스인데다 프놈펜.. 더보기
씨엠립 셋째날 - 씨엠립 시내관광, 압사라 전통공연 하루만 끊었던 내 앙코르 패스는 어제부로 끝났고 시아누크빌로 가는 밤버스는 밤 10시에나 출발하고 그럼 나는 뭐 할까 고민을 하다가 씨엠립 시내 관광을 하면서 놀기로. 일단 엽서 사서 커피 한잔 하며 쓰고 뚝뚝이 불러서 우체국 가서 부치고 다시 그 뚝뚝이 타고 돌아와서 중앙 쇼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