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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 자원봉사

카트만두 열이레 - 카트만두 성당, 교민 모임, 바뜨바띠니 마트 네팔에서 보내는 세 번째 일요일. 오늘은 기필코 성당을 가서 뭔가 이루리라. 오랜만의 여유있는 나들이에 디디가 준 꾸르따 착용. 네팔리 변신 완료. 여기가 바로 카트만두 카톨릭 성당. 다행히 지진으로 피해는 거의 보지 않았고 성당 한켠의 납골당에서 석판이 떨어져나간 정도이다. 스.. 더보기
카트만두 열엿새 - 꾸르따수르왈, 텐트 지원하기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빠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혼자 빨래하던 디디가 이제 일어났냐며 날 찾는다. 갔더니 디디가 새 꾸르따수르왈을 꺼내줌 우앙 네팔의 전통옷 중 하나인 꾸르따수르왈은 바지와 상의로 이루어져 있는 여성 전통 의상이다. 화려한 사리는 평소에 입고 생활하기 힘든데 비.. 더보기
카트만두 열닷새 - 네팔 관련 기사, 한국대사관, 도릿사지 레스토랑 네팔 오고 나서 오늘이 제일 더웠던 하루였다. 진짜 카페에 앉아만 있어도 땀이 죽죽 흐르는 택시 타고 이동하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오고 나서 평균 기온은 늘 35도였다. 더위를 잘 안 타는 나도 지금 죽을맛이다.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면 한국으로 기사를 보낸 신문사에서 더 남아 있을.. 더보기
카트만두 열나흘 - 아람하우스, 네팔 소, 어썬초크 아침에 일어났는데 비가 오려고 날씨가 시원했고 정말 많이 좋은 꿈을 꿨다. 쌍큼하게 오늘 하루 시작. 아람하우스 수녀님들이 연락이 와서 간판도 왔고 오늘 감사가 나온다며 지금 바로 와줬으면 한다 해서 일단 아람하우스로 달려달려 아람하우스로 가는 길. 아람하우스는 나중에 사진 .. 더보기
카트만두 열사흘 - 한인회 회의, 네팔 비포&애프터 네팔 한인회는 이번이 7대인데. 사실 그간 유명무실했음이 사실이었다. 무엇보다도 관리할 한인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거니와, 정치적으로는 불안해도 큰 재난을 맞은 적이 없으므로 한인끼리도 뭉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지진을 겪으면서 사태가 좀 달라졌다. 누구에게라도 연락할 대.. 더보기
네팔 열이틀 - 다라하라 타워, 넉살 마트 몸 상태가 영 거시기함. 35도 땡볕에서 아침부터 강행군을 달린게 실수였던 듯. 일단 우체국에 가서 카드를 보낸 것 까지는 좋았는데. 박살이 나 버린 다라하라 타워를 보겠다고 길을 돌아간 것이 실수였다. 세계문화유산이었던 다라하라 타워는 처참히 부서져 밑동만 남았다. 지진 4월 25.. 더보기
네팔 아홉째날 - 다시 터멜, 히말라얀 카페, 여진 힌두 문화권에서는 일요일이 빨간날이 아니라 토요일이 빨간날이다 그래서 관공서가 다 놀아-_-;; 지난주에는 바빠서 이런거 없이 그냥 지나갔는데 이번주에는 우리도 그냥 쉬기로 했다 집에 그냥 있자니 기분이 꿀꿀해서 외국인들의 중심지(였던) 터멜로 출동. 모자도 사고(제발 좀 사자.. 더보기
카트만두 일곱째날 - 어썬초크, 자올라켄 5시 반쯤 여진에 눈을 떴으나 도로 잠. 큰 지진을 겪어보지 못해서 트라우마가 없는 내게 10초 짜리 4.4 여진이야 그냥 잠을 깨우는 존재일 뿐. 어차피 지진이 한번만 더 오면 네팔이라는 나라는 끝이다. 오늘만 해도 여진이 이만큼 왔다. 아 왜 4.0 밑으로 떨어질 생각을 안 하냐ㅠㅠ 오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