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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인터컨티넨탈 딸기뷔페, Strawberry Weekend. 20140413

작년부터 가겠다고 벼르고 벼르던 딸기뷔페.

 

남자들은 왜 가는지 모르고 여자들은 못 가서 안달하는

 

같이 갈 사람 없어서 동생들 데리고 언니가 쏨.

 

노보텔, 인터컨티넨탈, 워커힐 등 호텔 라운지에서 진행.

 

인터컨티넨탈이 45000원, 노보텔이 좀 더 싸고 워커힐이 좀 더 비쌈.

 

그래 까짓거 쓸땐 제대로 쓰자라는 마음으로.

 

 

가는 길에 코엑스가 있으므로 아쿠아리움에 들려서 이딴것도 써본다.

 

앞을 바로 보면 하프물범 얼굴이 안 보여서 고개를 숙여야 함.

 

지금이 봄만 아니라면 갖고싶은 레어템.

 

목배게이지만 흰색인건 디자이너의 실수일거야. 그럴거야.

 

 

 

또 가는 길에 아카데미 상사가 있으므로 거기도 구경한다.

 

어렸을 땐 프라모델 진짜 좋아했었는데.

 

잠시 지름신이 내렸으나

 

뷔페 가격을 떠올리고 다시 정신을 차린다.

 

언제부터 프라모델 하나 조립할 여유도 없어진걸까.

 

 

드디어 도착.

 

오픈 시작보다 좀 더 일찍 도착했더니

 

잠깐 밖에서 기다리란다.

 

가을에는 체리 뷔페도 한다는데

 

딸기를 선택한건 그냥 내가 딸기 좋아해서임.

 

매년 봄마다 광주리로 하나는 혼자 먹어 치우는듯.

 

 

 

동생뇬들 기념촬영.

 

셋 다 아침 굶고 왔음.

 

내가 이런거 쏘는 날은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님.

 

마치 기분은 이런거 맨날 온다는 듯이.

 

밧 우리 주변에도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으므로

 

창피함은 저멀리로 밀어두고

 

 

먹기 시작.

 

음료는 무조건 아메리카노.

 

리필 가능.

 

딸기 주스도 한잔 가능.

 

한낮부터 와인은 좀 아닌거 같고

 

생각보다 막 그렇게 달지는 않음.

 

칼로리는 몰라 궁금하지 않아.

 

 

두시간동안 처묵처묵하고 사진한장 찍고 집으로.

 

평생에 한번은 와보고 싶은 거였는데

 

결국 왔다.

 

내 평점은 별 세개 반.

 

이 가격에 한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