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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예술의전당 로이터 사진전 관람 20160918

UNHCR에 후원을 한지 대충 7개월쯤 되었다.

 

이번에 설문조사를 하면 사진전 티켓을 주는 행사가 있었는데

 

설문조사 해주니까 바로 당첨 우왕.

 

그래서 집으로 티켓이 옴.

 

 

등기로 받은 사진전 티켓, 카달로그,

 

그리고 UNHCR 홍보카드.

 

찾아보니까 티켓가격이 26000원이네

 

이번달 후원금 3만원 중 26000원 돌려받았음.

 

그래서 추석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예술의 전당으로 고고씽.

 

 

 

고등학교 미술책에 늘 나오는 갓을 본 딴 예술의 전당

 

지나다니기만 하고 오랜만에 가보는 예술의 전당

 

내부는 꽤 넓은데 우리가 사진전을 보는

 

한가람 미술관은 바로 입구쪽에 위치해 있음.

 

 

 

이것이 내부 지도.

 

역에서 거리도 좀 멀고 내부도 넓어서 셔틀버스 운행중.

 

내부에서는 흡연장소 거의 없음.

 

카페는 각 건물들마다 하나씩 포진.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한 컷

 

역시 뭔가 분위기부터 다르다.

 

티켓 얻어서가 아니라도 이번 사진전은 가보고싶긴 했다.

 

보도사진은 사진 하나만으로 큰 의미를 준다.

 

"당신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 하나만으로 보도사진의 목적은 충분하다.

 

나는 내 의무를 다했다."

 

사진작가 다마르 사골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되므로 바로 입구로 고고씽합니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임.

 

추석 마지막 연휴라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음.

 

힐신고 갔는데 잘못된 선택이었음.

 

게다가 공간은 좁은데 오디오 설명기를 빌려주고

 

뒷사람 생각하지 않고 한 작품 앞에 5분씩 서 있는 진상들이 간혹 있어서

 

전체 관람에는 거의 2시간 30분 쯤 걸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 포토존.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진을 색깔별로 맞춰서 붙여놓았다.

 

"보도사진은 세상이 얼마나 위대하고 잔인하고,

 

행복하고 참담했는지 상기시킨다"

 

역시 다마르 사골.

 

내가 이 사진작가를 존경함.

 

 

왔으니 또 사진을 박아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환경이나 아름다운 사진들보다는

 

사진 한 장으로 사회에 울림을 주는

 

전쟁, 기아, 사건사고에 관련된 사진들에 더 관심이 있다.

 

어렸을때 퓰리처 사진전을 본 이후 받은 충격 때문일수도 있음.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것도 같은 맥락임.

 

로이터정도면 정말 꿈의 직장 중 하나인데ㅠㅠ

 

 

 

구경 다 하고 나와서

 

다리가 너무 아파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저녁은 집에 가서 먹기로 하고

 

아 진짜 편한 신발 신고 올걸.

 

 

사진이 가지는 아름다움.

 

사회적인 의미.

 

보도자료서의 목적성.

 

올바른 언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전시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