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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드림웍스 특별전 @ 서울시립미술관 20160531

나는 ㅁㅣ술과 음악 등등등 예술계에는 전혀 문외한이고


미술관에 가 본 적은 손으로 꼽지만


이번 전시회는 재밌을거 같아서 가보고 싶었다


우리 남편님이 드림웍스 특별전 티켓을 구해오셔서


서울시립 미술관으로 지하철타고 고고씽


입구에는 초대형 사이즈의 동키와 슈렉이 맞아줍니다


드림웍스의 가장 큰 히트상품, 인기스타 슈렉


디즈니 전성시대가 뮬란을 마지막으로 끝나고


애니메이션 주도권을 드림웍스가 가지고 오게 된 가장 대표적인 작품



표를 내고 들어가면


마다가스카에 나오는 기린의 엉덩이가 보입니다


플래쉬 안 터트리고 사진촬영은 가능


일단 여기서 기념사진을 한 장 박고



각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특별전에 대한 관계자들의 설명 등이 걸려 있다


드림웍스의 대표작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쓰인 원화와 원본 프레임을 볼 수 있고


애니메이션 제작에 이용되는 프로그램 등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내사랑 슈렉


어렸을 때 예쁜 공주만 나오는 디즈니와는 달리


못생긴 괴물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풍자와 해학을 담은 대표적인 작품


누가 그르더라 백설공주보다 슈렉이 좋다면 어른이 된 거라고



마다가스카에 이용된 동물 그림과 제작 상품들


내가 마다가스카를 봤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워낙 슈렉과 쿵푸팬더의 어택이 커서.


그래 다음 목적지는 마다가스카 섬이다.



애니메이션의 기본이 되는 원화


흑백에 색을 입힌 뒤 완성되는 것이 애니메이션임


말이 주인공이었던 스피릿


그렇게 흥행에 성공한듯 하지는 못했지만


동물의 의인화 부문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


찰흙 애니메이션의 기본 프레임


윌레스와 그로밋 이후 한동안 유행했던 제작 방식


드림웍스의 대표작 치킨런


닭고기 스프가 되지 않기 위한 닭들의 반란


중학교땐가 본건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이런식으로 표정을 바꾸는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실제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쓰는 프로그램이라 함


내 선택은 내 최애 캐릭터 우리 호랑양


쿵푸팬더에 나오는 타이그러스


과거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썼던


포스터와 작품들을 걸어 놓았다


플래쉬를 터트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플래쉬 불빛에 색깔이 바랠 수도 있어서다


바닥에 쳐 있는 노란 선 안으로 들어가도 안됨





그리고 180도 스크린을 이용해서


드래곤 길들이기의 드래곤을 직접 타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5분짜리 상영관이 있고


직접 그린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는


타블렛이 출구 쪽에 배치되어 있다


내 그림 솜씨는 우리 강아지랑 거의 비슷하므로


난 이건 패쓰


주중에 왔으니 망정이지 주말에는 사람 많았을 듯



마지막으로 미술관 전경


이 건물이 구한말 무슨 건물이랬는데 까먹음


대형 쿵푸팬더 풍선이 앞에 있고


입구쪽으로 돌아 내려오면 덕수궁임.


드림웍스의 굿즈는 그렇게 못 만든다는 소문이 자자했는데


소문대로라서 구매하지 않음.


이것이 콘텐츠다 디자이너 관리는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전시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