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블로그 포스팅을 본 순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쇼핑몰촬영 프로필촬영 커플촬영 기타등등 등
촬영의 메카 이제는 문을 닫은 놀이공원 용마랜드
면목역에서 택시타면 기본요금보다 쫌 더 나옴
산길 걸어 올라가야 함 완전 산속에 있음 힐 신으면 힘들다
입장료 5000원
입구에서 왔다갔다 하면 관리인 아저씨가 돈받고 문 열어줌
의외로 사진찍으러 온 사람 엄청 많음
곧 철거한다는 소식이 있던데
아직도 철거는 안 하고 있다
버려진 놀이기구들
안전요원 한명도 없다
손으로 밀면 움직인데
음 이거 좀 위험해 보이는데
이런데 놀이공원을 만들었으니 망하지
남들 하는건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저 분홍색 벽이 예전에 관리사무실이었던 곳인데
저기서 커플사진 찍는게 인증샷이던데
난 왜 혼자 찍고있지ㅠㅠ
버려진 디스코팡팡
아마 여기에서 가장 인기없는 놀이기구일듯
밤 되면 직접 불 켜는것도 해볼 수 있다는데
그것까지는 안 해봤다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역시 버려진 우주선
전부 유아 사이즈의 규모라서 성인이 타기에는 좀 버겁다
중간중간 점검표를 보니 1990년대 후반까지는 운영을 했던 듯
음 아예 시설을 좀 고쳐서
야외 스튜디오로 만들면 장사 좀 될텐데
구석에 버려진 헬기랑
아동용 군용 덤프트럭
사진찍으러 갔다가 진창이라 발이 푹 빠짐
오늘 베스트샷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독사진 찍기는 좀 힘듬
4시쯤 나오는데 그때까지 사람들 계속 들어옴
안에는 음료수 자판기 하나밖에 없고
수퍼도 한참 걸어와야만 있음
난 정말 가보고 싶었던 것이라 대박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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