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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키덜트들의 천국 용산 장난감매장 20151202

8년 쫌 넘게 쓴 랩탑 컴퓨터가 슬슬 맛이 가려고 해서

 

컴퓨터를 하나 새로 살까 생각중인데

 

인치니 무게니 글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는거다

 

일단 난 무조거 화면 크고 가벼워야 함

 

그래서 용산에 가서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함

 

용산역에 내렸는데

 

 

두둥.

 

초대형 건담이 나를 맞는다.

 

컴퓨터는 난 모르겠고

 

오 여기는 곧 천국인가

 

갑자기 장난감 세상이 열림

 

 

 

달려라 부메랑 기억하는 사람 손

 

한국에는 이제 거의 없어진 줄 알았는데

 

타미야 매장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미니카 색깔이 아주 그냥 어마어마하다

 

초등학교 4학년때였나

 

남학생들 가방에 미니카 없었으면 간첩이었다

 

 

토토로 매장 쪽으로 갔더니

 

엄훠 고양이 버스가 있다

 

심지어는 탈수도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 사진찍고 있다

 

이런걸 보면 참을수가 없다

 

 

마녀배달부 키키의 집이 꾸며져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아래를 보면 빗자루가 걸려있다

 

오 여기 꽤 그럴싸함

 

동심이 쑴풍쑴풍

 

 

여기서도 한장

 

조명이 위에서 쬐서 사진이 끙

 

그래도 마음에 들었음

 

역시나 컴퓨터는 저멀리로

 

 

프라모델 매장

 

한때 한국을 휩쓸었던 아카데미는

 

이제 코엑스와 용산에만 매장이 남았고

 

여긴 그래도 매니아층이 있어서

 

매년 프라모델 조립대회도 여는 등

 

간간히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안쪽에는 프라모델 테이블, 본드, 공구 등이 준비되어 있다

 

 

판매용 오르골.

 

나무로 된 조립 모델들도 나와 있다

 

사진찍는거 금지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이거 선물용으로 꽤 그럴싸해 보임

 

 

 

마지막으로 레고 매장

 

포부도 당당한 3.5등신

 

조카 데리고 토이저러스 가면 이런 기분이었을까

 

장난감매장 2시간 컴퓨터매장 30분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여기서 사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