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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50일 여행

여행 준비 - 교통편 예약하기

동남아 갔을 때만 해도 표가 싸고 버스로 이동이 가능해서


발 닿는데로 가자라는 생각으로 대충 예약을 했었다


숙소도 2일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더 묵던지 이동을 하던지


그런데 남미는 그것보다 좀 더 게이지가 높아 보인다ㅠㅠ


그래서 모조리 예약을 하고 가는 시스템이 되어 버렸다.


지금 예약을 안 한건 단 둘,


마지막 날 리마의 숙소랑 마추피추 들어가는 기차뿐이다.


리마에서는 친구집에서 잘지 아니면 묵은 숙소에 다시 묵던지


방법이 많기 때문에 하지 않았고,


마추피추는 고산병 때문에 내 몸 상태가 어떨지 장담을 못 해서


비수기이니 도착하면 예약하자고 일단 미뤄 놓았다.


일단 지금까지 예약한 사이트로는


1. Skyscanner


www.skyscanner.co.kr



여행 좀 다녔다는 사람은 웬만큼 다 아는 사이트


어지간한 저가항공도 검색되고,


어플도 있다. 한국어 서비스 가능.


예약버튼 클릭하면 초저가 사이트로 같이 이동해준다.


라파즈-키토 편도, 키토-쿠바 왕복 항공권 여기서 끊었다.


단, 스카이스캐너 자체로는 취소나 다른 서비스가 불가하다.


저렴한 가격을 알아볼때가 가장 편하다.


2. 볼리비아 호프 Bolivia Hop


www.boliviahop.com


쿠스코-푸노-코파카바나-라파즈 코스 예약.


가격은 좀 비싸지만 안전하고, 여행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자 버스.


중간에 투어까지 껴서 69불에 예약.


쿠스코로 돌아오거나, 리마에서 출발하는 페루 호프도 있다.


한국어 불가능, 영어 가능, 한국 신용카드 사용 가능.


마지막 날 숙소 문 앞까지 내려준다는 게 가장 맘에 들었다.


코파카바나에서 2일 머무르고 다시 볼리비아 오프를 타고 라파즈로 간다.


일반 버스에 비해서 가격은 좀 비싸지만, 유명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험한 남미에서 안전한 버스라는 평을 들어서 선택.


3. 크루즈 델 수르 cruz del sur


www.cruzdelsur.com.pe

페루 중심으로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를 연결하는 버스 라인.


가격은 좀 비싸지만 안전하고,


장거리 여행할 때에는 좌석이나 서비스가 편하다고 한다.


그리고 난 여권번호를 잘못 입력해서 개고생을 했다ㅠㅠ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이용 가능, 영어 중국어 사이트 가능.


예약할 때에 점심, 저녁 메뉴도 선택 가능하다.


과야킬-리마 루트 예약, 나 30시간 버스 타야함.


4. 란 항공 Lan airline


http://www.lan.com/en_un/sitio_personas/index.html


중남미 대부분을 연결해주는 중남미 최대의 저가항공


ㅋㅣ토-갈라파고스-과야킬 구간 예약.


갈라파고스는 어차피 섬이라서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야 하므로


항공사는 TAME, LAN 둘 뿐인데 TAME도 LAN이 흡수했음.


AA advantage와 Asia Miles 적립 가능.


적립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저가항공사 치고는 안정적이고 노선이 많아서


중남미를 가는 사람은 한번은 이용하게 된다.


간혹 프로모션 가격이 뜬다지만 난 제돈 다 주고 예약함 ㅠㅠ


그리고 여권번호 잘못써서 회사에 이메일 보냄.


아시아에는 현재 서비스센터가 없음.



마지막으로


5. 트립스타 Tripsta


www.tripsta.kr



여행 좀 해봤다는 사람들에게는 악명높은 공포의 트립스타

그리스를 중심으로 각 항공사의 저가 티켓을 대리해주는 사이트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여기서 티켓을 사긴 했는데


보다시피 이메일 없다. 환불규정도 없다.


여권번호 잘못쓴줄 알고 전화했더니 연결하는데 5분이 넘게 걸린다.


국내 신용카드 가능. 사이트는 한국어 영어 가능, ARS는 영어로만 가능.


환불하거나 표를 바꿀 일이 없을 때에만 여기를 이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아 뭔가 어마어마한 일을 치루고 있는 기분이야ㅠㅠ


숙소도 대부분 예약이 끝났고,


이제 정말 여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 떨린다 진짜 떨린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