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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북한산 둘레길 벚꽃구경 @KINU_20130430

통일연구원은

 

북한산 둘레길 초입

 

무려 국립공원 근처 산속에 있다

 

마을버스 타고 와도 우리 연구원보다 둘레길 안내소가 더 밑이다ㅠㅠ

 

공부하라고 가둬놓기에는 아주 천혜의 환경

 

 

 

버스타고 올라오면 제일 마지막 정류장

 

위에서 보면 아주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남들은 돈 주고 놀러 오는 이 길을

 

우리는 매일 출퇴근한다고 다닌다.

 

 

 

봄이 됐으니 춘곤증이라

 

얘도 자고

 

 

 

나도 자고 ㅠㅠ

 

네 저는 이렇게 자면서 여러분들의 세금을

 

시간당 13580원씩 빼먹고 있습니다.

 

 

 

 

모두가 정신차리는 점심시간.

 

그래 이때만큼은 마음을 다 잡고

 

날도 좋은데 꽃놀이라도 나가보기로 했다

 

여자들은 사진 찍을때 모두 브이자를 그린다.

 

 

 

 

역시 나가니 꽃이 흐드러지게 핌.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런 풍경을 매일 볼 수 있는 직장이 또 어디 있겠니

 

연구원이 급여는 비록 작지만

 

공부를 계속하기에는 아주 괜찮은 곳이려니

 

 

 

 

이 다리만 건너면 바로 북한산 국립공원이다.

 

이 날 이후에도 점심 먹고 나서는

 

한바퀴 둘러보자고 동기들과 자주 나갔었다.

 

확실히 여기까지만 와도

 

서울 한복판과는 공기가 다르다.

 

 

 

2013년 상반기 통일연구원 청년인턴 단체사진

 

우리 동기들과

 

난 라섹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 선글라스 낌.

 

이때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꼬꼬마 연구원이었음.

 

 

남들은 남자친구랑 오는 곳에

 

나는 매일 출근을 하고 있으니 이것도 문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