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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내 여행기

부산, 경주 - 부산 밀면, 해운대, 송정해수욕장

성환오빠 결혼식이 일요일날 경주인데

 

경주만 쏠랑 갔다가 오기는 나도 피곤하고 머 그러하므로

 

부산 들러서 친구들 보러 가기로.

 

게스트하우스 하루 일단 예약하고

 

부산으로 버스타고 가는데

 

나 늦장 부리다가 버스 놓쳤다 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는 애들 있는데 아 진짜 미안해 ㅋㅋㅋㅋㅋ


아 이거 웃을일이 아닌데 웃겨 ㅋㅋㅋㅋ

 

내가 다음부터는 진짜 기차타고 간다 ㅋㅋㅋㅋㅋ

 

 

풀어져서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일단 여름에 부산 왔으니 먹는 밀면.

 

오이를 건진건 내가 오이를 못 먹기 때문.

 

냉면과 뭔가 차이가 있음.

 

ㅇㅇ. 설명하기는 애매한데 뭔가 달라. 좀 달라.

 

 

 

해운대 도착.

 

여름 다 지나가서 막 그렇게 덥지는 않다.

 

겁나 사진 한장 찍을라고 앞으로 걸어갔다가

 

 

돌아온다.

 

발만 담그고 옴.

 

맘 같아서는 수영하며 놀고 싶지만.

 

내년 여름엔 꼭 한국에서 해수욕 해야지.

 

 

 

셀카랑_셀카리모컨_처음_샀어요.jpg

 

겁나 웃기게 보고있는 우리 승범이.

 

이거 진짜 써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임. 걍 부탁하는게 빠름.

 

 

 

저녁이 되어 동진오빠가 데리러 옴.

 

라오스 가는 문제를 상의하기로 하고

 

송정으로 감.

 

부산에도 길이 막히는구나...처음 알았네.

 

서울사람은 모르는 지방생활.

 

바다에서 불꽃놀이 하고 싶다고 땡깡부려서

 

일단 해수욕장으로 내려가서 불꽃을 사고

 

나 혼자 신났음.

 

비록 내 남자친구랑 오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나도 이런거 남자랑 같이 할 수 있겠지ㅠㅠ

 

 

 

밥먹고 다시 해운대까지 태워다주심.

 

부산까지 와서 나 월남쌈 먹었어 ㅋㅋㅋ

 

 서울에서 벗어난게 얼마만이더라.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