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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카트만두 스물아흐레 - 프로필 촬영, 한식당 경복궁, 대사관 네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 빨래 해서 널어놓으면 세시간이면 다 마른다. 빨래 널고 밖에 보는 순간이 기분이 제일 좋음. 그래서 내가 이 집 옥상을 참 좋아함. 빨래만 하면 시커먼 물이 나오는건 안 비밀. 토요일 오전은 대부분 데이오프인데 한 분이 사진 촬영 모델이 되어 달라 .. 더보기
카트만두 스물엿새 - 비자 연장 일어나서 1층 내려갔더니 이인간들 또 이러고 있음... 니네 진짜 등짝에 곰팡이핀다. 처음 올 때 공항에서 한 달 비자를 끊어 와서 출국일은 6월 29일인데 비자는 6월 20일 까지다. 그래서 비자 연장하러 고고고. 이것도 너무 일찍 가면 안 해준다. 비자 마감 날짜 대충 근접해서 가야 한다. .. 더보기
카트만두 열사흘 - 한인회 회의, 네팔 비포&애프터 네팔 한인회는 이번이 7대인데. 사실 그간 유명무실했음이 사실이었다. 무엇보다도 관리할 한인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거니와, 정치적으로는 불안해도 큰 재난을 맞은 적이 없으므로 한인끼리도 뭉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지진을 겪으면서 사태가 좀 달라졌다. 누구에게라도 연락할 대.. 더보기
네팔 열이틀 - 다라하라 타워, 넉살 마트 몸 상태가 영 거시기함. 35도 땡볕에서 아침부터 강행군을 달린게 실수였던 듯. 일단 우체국에 가서 카드를 보낸 것 까지는 좋았는데. 박살이 나 버린 다라하라 타워를 보겠다고 길을 돌아간 것이 실수였다. 세계문화유산이었던 다라하라 타워는 처참히 부서져 밑동만 남았다. 지진 4월 25.. 더보기
네팔 2차 지진 영상. 20150512 이 영상을 올려야 하나 나도 고민을 많이 했다. 분명 주변 사람들이 이걸 보면 가지 말라고 뜯어말릴 거고 지진이 이렇게 무서운줄도 몰랐다. 사실 첫 지진 났을 때 간다고 했던 건 여진이 세면 얼마나 세겠냐는 객기도 있었지만 이 영상을 보니 나도 소름이 끼치더라. 쏟아지는 벽돌을 맞.. 더보기
네팔에 들어가기를 준비하면서. 2011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15일을 네팔에서 보냈다. 네팔 가족들 집에서 생활하고 현지 KOICA 단원들을 만나고 많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일들을 겪었다. <비가 오던 날, 고요했던 파탄 광장> 사람들은 늘 내게 친절했고,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었고, 신들의 나라 네팔에서 신을 만났다. 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