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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살리기

카트만두 스물엿새 - 비자 연장

 

 

 

 

일어나서 1층 내려갔더니

 

이인간들 또 이러고 있음...

 

니네 진짜 등짝에 곰팡이핀다.

 

처음 올 때 공항에서 한 달 비자를 끊어 와서

 

출국일은 6월 29일인데 비자는 6월 20일 까지다.

 

그래서 비자 연장하러 고고고.

 

이것도 너무 일찍 가면 안 해준다.

 

비자 마감 날짜 대충 근접해서 가야 한다.

 

 

 

요기가 바로 이민국.

 

하루에 2불이라 9일 연장하니까 18불이라고 좋아했는데

 

미니멈 비자 연장은 15일부터 가능하단다.

 

으아아아아 내 피같은 1200루피

 

비싼 레스토랑 가서 고기 썰어도 2천루피가 안 나오는 나라에서

 

3066루피가 훅 사라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나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

 

그래도 직원들이 영어를 잘 해서 크게 문제는 없었음.

 

업무 시간은 이러하다.

 

네팔은 일요일이 휴일이 아니고 토요일이 휴일이라

 

일-금이 일하는 시간이다.

 

토요일은 오전에 2시간동안 여행 비자만 처리해준다.

 

원래는 3시간 넘게 기다리는게 보통이었지만

 

지진 이후 여행객이 없어 1시간만에 끝났다.

 

 

그리고 집에 와서 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퍼졌음. 그냥 퍼졌음.


혼자 생판 알지도 못하는 대사관 택시타고 찾아가느라


나 힘들었음. 마이 힘들었음.

 

금요일까지 마감이라 빨리 작업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피곤한 이런 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