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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네팔 열이틀 - 다라하라 타워, 넉살 마트 몸 상태가 영 거시기함. 35도 땡볕에서 아침부터 강행군을 달린게 실수였던 듯. 일단 우체국에 가서 카드를 보낸 것 까지는 좋았는데. 박살이 나 버린 다라하라 타워를 보겠다고 길을 돌아간 것이 실수였다. 세계문화유산이었던 다라하라 타워는 처참히 부서져 밑동만 남았다. 지진 4월 25.. 더보기
카트만두 열하루 - 사쿠, 타파탈리 우리집 오늘 아저씨가 차를 쓸 수 있다고 미루고 미루던 사쿠를 오늘 가기로 했는데 어젯밤에 우리 남매가 술먹고 뻗-_-;;;; 7시 30분이 되도록 일어나질 못-_-;;;; 안먹던 술 먹고 헤롱헤롱한 상태로 일단 차에 탐. 네팔 최고의 고대 도시이자 역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었던 사쿠. 아예 박살이 났다고.. 더보기
네팔 아홉째날 - 다시 터멜, 히말라얀 카페, 여진 힌두 문화권에서는 일요일이 빨간날이 아니라 토요일이 빨간날이다 그래서 관공서가 다 놀아-_-;; 지난주에는 바빠서 이런거 없이 그냥 지나갔는데 이번주에는 우리도 그냥 쉬기로 했다 집에 그냥 있자니 기분이 꿀꿀해서 외국인들의 중심지(였던) 터멜로 출동. 모자도 사고(제발 좀 사자.. 더보기
카트만두 일곱째날 - 어썬초크, 자올라켄 5시 반쯤 여진에 눈을 떴으나 도로 잠. 큰 지진을 겪어보지 못해서 트라우마가 없는 내게 10초 짜리 4.4 여진이야 그냥 잠을 깨우는 존재일 뿐. 어차피 지진이 한번만 더 오면 네팔이라는 나라는 끝이다. 오늘만 해도 여진이 이만큼 왔다. 아 왜 4.0 밑으로 떨어질 생각을 안 하냐ㅠㅠ 오고나.. 더보기
카트만두 여섯째날 - 덕친칼리, 아람하우스 외국인들은 별로 없지만 내국인들에게는 퍼슈퍼띠나트만큼 의미있는 사원인 카트만두 남부의 덕친칼리 사원을 방문하기로 함. 시외로 나가자, 지진의 흔적이 분명하게 보인다. 전통적 가옥들은 처참하게 날아갔다. 그나마 철근이 들어간 신식 건물들은 살아남았다. 예전 건물에 사는 사.. 더보기
카트만두 다섯째날 - 박타푸르, 짱구나라연 오늘은 10시 쯤에 출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더 누워있고 싶었는데 또 침대가 흔들흔들흔들....아오ㅠ0ㅠ 일어나라는 신의 뜻으로 알고 그냥 일어남. 확실히 낮에 오는 여진은 그렇게 공포스럽지 않다. 카트만두에는 3개 고대도시가 있다.(카트만두/파탄/박타푸르) 피해가 많다고.. 더보기
네팔 카트만두 넷째날 ㅡ Day off 원래는 기존에 성금을 전달했던 남쪽 지방 학교의 복구 상황을 확인하러 가는 날이었으나 현지인 담당자가 오늘 하루 비운다는 연락에 뜬금없이 하루가 비어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생각하던 이야기를 주절주절. 1. NGO 활동이 취소된 상태에서 나는 급하게 아는 언론사에는 모조리 .. 더보기
카트만두 셋째날 - 카트만두 성당, 보우더나트, 퍼슈퍼티나트 한국에서도 성당을 잘 가지 않는 내가 네팔까지 와서 성당을 간 걸 알면 우리 엄마가 참 좋아할텐데. 성당에 온건 미사를 보려는 의미도 있지만 카톨릭 교도들끼리도 정보의 공유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자원봉사자분을 만나러 보우더나트 사원으로. 여기가 이렇게 멀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