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처음 만난 이후 지금까지
해외 여행을 갈 때마다 애용해 마지 않는
사랑스러운 오프라인 지도 앱 MAPS ME를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로밍 안 해가서
구글 지도도 잘 사용 못하구요
남들의 후기로 내가 원하는 식당을 놓치거나 하는 오류는 원하지 않아ㅠㅠ
그래서 이 어플 자주 이용함
이거 만든 사람 진짜 상줘야돼
안드로이드나 애플 모두 MAPS ME를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앱만 받는거고 지도는 따로 받아야 함
이것이 MAPS ME 어플의 오픈 화면
대한민국 지도 역시 다운받아야 합니다
땅이 좁아서 용량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지금은 200m 축적이지만
실제로는 10m까지 확대되는 지도임
그럼 켜면 현재 내 위치가 찍힘
저기가 지금 내가 막 스샷을 찍은 우리 아파트임
일단 지도를 다운받습니다
'일본'을 검색해서 나온 결과인데
솔직하게 느끼자면 지도가 점점 세밀화되고 있음
한 나라를 계속 돌아다닐거 아닌 이상에야
구역별로 다운받으면 되니 용량 작아서 편함
지도를 다운받으면 이렇게
내가 다운로드 한 지역의 지도들이 뜹니다
보시다시피 모든 국가를 다 다운받은 곳도 있지만
영국이나 네덜란드처럼 내가 갔던 곳만 다운받은 곳도 있음
단 시, 구의 접경 지역으로 가는 경우
둘 다 다운받아야 지도가 중간에 끊어지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음
겪어보고 하는 말임
첫번째 좋은 점은 이렇게
자주 찾는 섹터가 분리되어 있음
여행지에서 습관적으로 엽서를 보내는 저는
'우편'카테고리를 굉장히 애용했습니다
물론 유럽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화장실'카테고리도 중요합니다
그 나라 말로 화장실이나 우체국이 뭔지 몰라도 괜찮아요
내가 그동안 검색했던 목록들
유럽 이후로 그냥 검색기록을 안 지웠음
영어 한국어 둘 다 걸리고
'공항' 'airport' 'heatrow' 검색에 다 걸림
현지어가 대부분 먹힌다는 것도 장점
혹은 숙소를 못 정했다거나
식당을 못 정했다 싶을 때에는
그냥 내 주변을 클릭하면 이렇게 뜸
개인적으로 식당 이용할 때 자주 사용
한국은 평이 별로 없지만
유럽쪽은 평가도 반영되어 있음
이 어플 만든 사람이 아무래도 유럽 사람인 듯.
우체국을 검색하면 이렇게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우체국이 뜨고
목적지 설정, 출발지 설정, 주변인과 공유, 북마크가 가능하다
북마크 해놓으면 나중에도 이 지역을 찾을 수 있음
광고는 없애고 싶었지만 없애지 못했구요
여행중에 가장 편리하게 사용했던 기능
로그인을 하면 개인정보가 보여지므로;;
북마크하면 저렇게 내 장소에 저장되고
목록을 만들거나 편집할 수 있어요
구글 클라우드로 연결해서 다른 기기와 공유하는 것도 가능
그럼 제가 실제로 사용했던 유럽 영국 런던으로 가봅시다
후배와 만나기로 했던 the Rock & Sole Plaice
피쉬앤칩스 맛집이죠
요기를 이렇게 북마크해서 저장해놓고
지금 서울에서는 8874km 떨어져 있네요 ㅋ
제가 뮤지컬 라이온킹을 봤던 Lyceum Theartre에서
저 식당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걸어가는 걸로 설정해 봅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저기 보이는 지하철 표지판
한국에서는 저런 표지판 안 쓰는데
작은 기호들도 전부 현지화되어 있다는 점
도보로 8분 나오네요
아래의 파란 곡선은 등고선입니다
평지라서 평평하죠
산악 지역에서는 이 선이 춤을 추어요
자동차, 지하철, 자전거로도 확인 가능하고
가장 끝 버튼을 누르면 네비게이션까지 가능한데
이건 또 따로 설치해야 함
그리고 본 위치를 누르면 다시 영국에서 한국으로
이렇게 돌아옵니다
원래 나는 어디를 가든 가장 먼저
역에서 파는 지도를 사던 아날로그 애청자였는데
이 앱 설치하고 나서 지도 다 갖다 버림
일단 오프라인에서도 GPS로 작동한다는 점이 너무 편하고
여태 써본 지도 어플 중 가장 오류가 적음
단 GPS기반이라 온라인보다는 느리다는 단점은 있지만
벽에 등대고 가만히 서있으면 알아서 GPS 잡아서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 알려줌.
누가 해외 나간다고 하면 가장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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