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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내 여행기

가대 04 여자 넷 강릉여행 - 한옥펜션 휴심, 사천진해변, 주문진 중앙시장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펜션은 펜션인데 여자가 4명씩이나 되고


아직 풀 여름은 아니지만 어쨌든 여름이므로


친구들이 정한 한옥펜션 '휴심'


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애들한테 맡겨놓고 가서


숙소 도착할때까지 우리 숙소 어딘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 여기 분위기가 생각보다 꽤 좋아


침대 없는 온돌방이고 우리가 묵은 방은 4인까지 가능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나무 집이라서 그런지 벌레가 아주 쬐끔 있기는 했는데


난 이정도면 만족스러웠음


아 요가 얇아서 허리가 살짝 배겨요


그거말고는 뭐 방 깨끗하고 주방도 있고 화장실이 대따 컸음


첫번째 목적지는 사천진해변


원래는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가려고 했는데


거기 사람이 으마으마하게 많다는 거다


그래서 어디갈까 궁리하던 중 지인찬스


아는 분이 사천진해변이 더 낫다고 추천해주셔서 그리로


확실히 내 기억 안목해변보다는 조용함


일단 셀카도 한 컷


아 유럽 여행이랑 사람이 너무 다르다 ㅋㅋㅋ


여기도 카페랑 횟집 많아요


커피 마시는 것이 목표였으니


카페는 이곳으로 정했다


바닷바람이 불어서 야외에 앉기에는 날이 좀 춥고


여기가 건물이 개중 제일 예뻤음


케익 하나만 시킨거 후회함


케익 배 있고 밥 배 따로 있는데


난 아메리카노 시킴


커피맛은 뭐 그냥저냥 근데 케익이 맛있었당


오늘도 역시 단체 셀카


나 피부가 왜 저렇게 좋게 나왔지


진짜 10년전 대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


저 위에 올라가서 사진이 찍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파도가 높은거다


저 돌밭을 건너가야 하는거다


바람도 부는거다 ㅋㅋㅋㅋ


이거 한 장 찍고 후퇴


두번째 목적지는 주문진 중앙시장


한 명이 날 음식을 못 먹는 관계로 회는 포기하고


생선구이와 오징어순대의 갈림길에 섰다가


오징어순대 먹으러 고고고


중앙시장답게 이런것도 팝니다


사오고 싶었으나


사실 사와서 해먹는 법 몰라요


엄마한테 일준다고 등짝만 맞을거 같아요


오오오오 킹크랩


원래 강릉쪽에서 킹크랩이 났었나


언젠간 저거 먹어보고 말리라


그래서 강릉에서의 마지막 점심


오징어순대 새우튀김 떡볶이 오징어튀김


아까 케익 먹었으니 밥은 조촐하게 ㅋㅋㅋ



이거 먹고 슬러쉬 마시고 집에 왔어요


오징어순대 맛있었어요


서울까지 3시간 걸렸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