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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6주 여행

크라코프 첫날 - 크라코프 광장, 구시가지 시장

전쟁같았던 바르샤바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크라코프로 가기 위해서 기차역에 가는 버스를 탔다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몰라서 또 미어캣모드로 돌입했는데


뒤에서 응 아니 자기야~ 폴란드 지금 더워요


라는 한국말이 들리는 것이다


으잉?



한국인이랑 결혼하신 폴란드 할아버지였다 ㅋㅋㅋㅋ


사진 못 찍었는데 운이 매우 좋았다


할아버지가 기차역에서 내려주심 ㅋㅋㅋ


덕분에 무사히 바르샤바 역에 세이프



기차 타고 크라코프로 갑니다


바르샤바에서 크라코프까지는 4시간 거리


창밖으로 보이는 폴란드 허허벌판




크라코프 역에 내려서 숙소로 걸어가는데


지금 내가 살 까 고민중인 화웨이 P20 pro 광고


중국애들 도대체 어디까지 밀고 들어온거지




크라코프는 성벽과 망루가 아직 남아있음


이 망루를 지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면


숙소와 관광지가 몰려있습니다




광장 풍경


손님을 기다리는 마차가 늘어서 있다


이거 타보고 싶기는 한데


일단 비용이 혼자서는 부담이고


냄새-_-


뭔가 바닥에 알 수 없는 액체가 있다면


밟지 말고 피해가세요 말오줌입니다




광장의 평화로운 풍경


유럽 여행 온 이후로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 봄


이제야 좀 사람사는 느낌이 난다




크파코프 구시장


관광 기념품을 파는 곳이 대부분임


돈도 없고 배낭에 자리도 없으므로 패스


뭔가 어머 이건 사야해! 란 상품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성당으로 갑니다


앞에서 한 장


여전히 화려합니다



의외로 심플했던 성당 내부


그래도 한국 성당들보단 훨씬 화려하고


바로크 아치 양식으로


천장이 엄청 높음




크라코프에서의 첫 날은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밤 되면 광장엔 저녁먹으려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해가 구시장 뒷편으로 지면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폴란드가 맘에 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