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2월 중순부터 출근이 약속된 회사가 있었다.
면접만 3번 봤고, 담당자들이랑 밥 먹으면서 OT도 했다.
여기 간다고 거절한 회사가 2군데..또르르ㅠㅠ
근데 출근 4일전에 갑자기 급 전화가 와서 채용 서류가 반려됐단다.
전화받고 완전 빡침.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빡침.
이 빡침을 승화하기 위해서 여행을 가기로 결정.
아무 생각 없이 벽에 붙어 있는 세계지도를 살펴보다
내 방에 있는 핑크핑크한 세계지도.
텐바이텐에서 냅다 질렀음. 너무 예뻐서.
이때만 해도 동남아에 그닥 도장이 많이 안 찍혀있다.
여행을 가자!!!! 한국에 있어봐야 남는것도 없다!!!!
남아서 돈 쓰느니 나가서 돈 쓰자!!!!!!
라는 말도 안되는 결정을 함.
그리고 딱 3일 만에
겁나 어메이징한 말도 안 되는 일정이 탄생함.
동남아 저가항공사에 아고다에 동남아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태사랑에
준비 기간 일주일동안 얼마나 많은 정신머리를 여기 쏟아부었는지...
목요일날 표 끊고 금요일날 미얀마 비자 신청하고
그 다음주 일요일날 배낭 들쳐메고 떠났다.
그래 어째 일이 이렇게 될 것 같더라...
그리고 난 5주동안 동남아 각지를 서성이게 된다.
한국에서 고이 일할 팔자는 아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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