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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시절

2013 New year Countdown party @ Sanlitun. 20121231

 어쩌면 중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신정일수도 있어.

 

이런 날은 의무감을 불살라서 놀아야 해.

 

연진이 데리고 미리 말해놓았던 JP네 가게로.

 

얘네랑 산리툰 가서 달리기로 했음.

 

윌리엄이 오고 곧 파티장소로 이동.

 

이미 연진이는 여기서 와인 한병 땀.

 

 

나와 소피아 둘 다 Seriously????를 외쳤음.

 

그리고 우리 정말 저거 타고 파티장 감 ㅋㅋㅋㅋ

 

겁나 시선집중 ㅋㅋㅋㅋㅋ

 

심지어 12월 31일 한겨울 ㅋㅋㅋㅋㅋ

 

수퍼카고 나발이고 우리가 짱먹음 ㅋㅋㅋㅋ

 

 

 

윌리엄, JP, 나.

 

윌리엄 모자 뺏어씀.

 

어후 광대봐라.

 

목도리랑 모자 덕에 얼굴에 작아보이는 효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 띠동갑 윌리엄.

 

 

 

불가리아 요리사 소피아와 멕시코 출신 JP.

 

커플 아님 친구임.

 

시간은 가까워 오고 우리는 맛이 가기 시작하고

 

모두가 기다렸던 카운트다운과 함께 건배를 외침.

 

 

정신놓고 놀고있는두 여인네.

 

난 이때 논문 심사도 끝났겠다 졸업만 남았겠다

 

곧 한국 가기로 예정이 돼 있어서

 

정말 혼을 불살랐음.

 

어느정도냐면 다른 클럽에서 학교 애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못 기다리고 기숙사 갔을 정도.

 

 

 

윌리엄이 만들어낸 작품 ㅋㅋㅋ

 

카메라 연사로 놓고 핸드폰 내려버림

 

그래 아주 고맙다

 

니폰 화질이 개구려서 다행이야.

 

 

 

영어 교사인 윌리엄과 데이비드.

 

이것저것 사진 효과가 깔려있는 내 폰이 신기하다며

 

여자들은 이런걸 왜 쓰는지 모르겠다며

 

지들 사진 찍어놓음.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밤.

 

베이징에서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산리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