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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살리기

드디어 올 것이 왔다. D-day 1 여태까지는 아무 느낌이 없이 아 그냥 또 가는거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제저녁부터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나 지금 뭔가 어마어마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 여태까지 들은 가지 말란 얘기를 다 합치면 나 시집도 못 갈 판. 아빠버프 한번만 쓰겠습니다. 아침 8시 30분 비행기니 6시까진 공.. 더보기
네팔 2차 지진 영상. 20150512 이 영상을 올려야 하나 나도 고민을 많이 했다. 분명 주변 사람들이 이걸 보면 가지 말라고 뜯어말릴 거고 지진이 이렇게 무서운줄도 몰랐다. 사실 첫 지진 났을 때 간다고 했던 건 여진이 세면 얼마나 세겠냐는 객기도 있었지만 이 영상을 보니 나도 소름이 끼치더라. 쏟아지는 벽돌을 맞.. 더보기
네팔 살리기 1- 국내에서 준비하기. 자연재해가 일어난 경우의 자원봉사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가서 맨땅에 헤딩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물론 서해안 기름유출 같은 국내 사건사고 때는 이 방법이 먹혔다. 하지만 네팔은 말도 안 통하고 기후도 다른 해외이고, 이번 지진으로 GDP의 20% 가까이를 잃어버렸다. 맨땅에.. 더보기
네팔에 들어가기를 준비하면서. 2011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15일을 네팔에서 보냈다. 네팔 가족들 집에서 생활하고 현지 KOICA 단원들을 만나고 많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일들을 겪었다. <비가 오던 날, 고요했던 파탄 광장> 사람들은 늘 내게 친절했고,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었고, 신들의 나라 네팔에서 신을 만났다. 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