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가 터지기 전에
중국에서 벼르고 벼르던 치파오를 샀었음
시우쉐이에서 샀던 싸구로 6000위안짜리 버리고
이쁜거 몇날며칠 고르고 고르다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
총 가격 32달러정도 줬습니다
다행히 코로나로 심각해지기 전에 제품이 도착
3월 초쯤 왔어용
나머지 코로나 사태 이후 샀던 상품들은 어디갔는지
몰라요 나도 지구 어딘가에는 있겠지
다행히 골반 꼭 끼는거 빼면 딱 맞습니다
허리 딱 피고 걸으면 별로 티 안나요
비녀는 내꺼고 노리개는 덤으로 옴
남들은 이런데서 경성의상 입기 할때
저는 치파오 입기를 하겠습니다
쥐 잡아먹은듯한 입술은 포인트입니다
옷 갈아입고 일본 조계지역에서 한 장
일찍 가서 그런지 점심 전에는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요
발 엄청 아픈 신발이지만 치파오태를 위해 참겠다
허리에 힘 딱 준 군인자세
예전엔 이거 못본것 같았는데
한중원이라는 중국식 정원이 생김
야외에서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놓은 듯
개천에는 아직 물이 안 흐르지만
여기서도 한 장
그리고 근대역사문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나
코로나19 휴관이에요
짜장면 박물관도 휴관이에요
그 밑에 화교 박물관도 휴관이에요
에라이 때려쳐
올라오는 길에 또 한장을 찍음
카페 앞에 있는 야외 테이블
시선을 사로잡는 스마트폰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옴
흑백사진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치파오+흑백사진 자태
내가 이 사진 한 장을 건지기 위해
두달전부터 치파오 직구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흑백사진관 우리" 입니다
스튜디오는 두 개가 있구요
사진은 작가님이 다 찍어주시고
포즈 모르겠다고 하면 알려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음
촬영비는 무료고 사진 1장당 5000원(4*6 사이즈)
다른 사이즈 사진도 인화 가능 가격 다 다름
카카오 채널 친구추가하고 신청시 이름을 입력하면
그 사진 하루 안에 핸드폰으로 발송해주심
액자까지 해서 총액 25000원(사진 4장+액자) 냈는데
아주 만족 매우 만족 너무너무 만족
그리고 곧 없어질 것 같은
70년대 건물 앞에서도 한 장
차이나타운도 이미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된 것 같은게
이런 낡은 건물들은 하나하나 없어져가고
생기느니 으리으리한 중식당이다
카페에서 옷을 갈아 입고
날이 더우니 아이스크림도 하나 빱니다
꽃봉자의 꽃 모양 아이스크림인데
맛은 그냥 아이스크림 매우 평범함
그리고 송월 동화마을에서 마지막으로 한 장
날이 좋아서 사진이 컬러풀하게 정말 잘 나옴
그동안 블로그 업뎃이 없었던 것은
코로나19 때문에 나가놀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이놈의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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