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조양구 북사환로 49 양광상동
5년동안 엄마아빠가 살던 우리집
북경에서 유학생활 할 동안
엄마집 간다고 하면 여기였음
내 방 창문으로 내다본 집 풍경
예전에는 저 개천 건너면 빈민촌이었는데
어느샌가 아파트가 들어섬
베이징의 빠른 발전을 볼 수 있는 자리
봄 되면 저 잔디밭에서 매일 뛰어놀던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보고싶다.
외출나가용.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왕징 갔다가 윌이랑 만날거에용.
난 아빠차 썼기 때문에 이 아파트의 주차 시설은 잘 몰라용.
저 오솔길을 따라나가면 아파트 정문이 나와용.
먼저 간 곳 왕징 화롄 6층 오락실
우영이랑 내 아지트
북경 오락실중에 나름 깔끔한 곳
여기 코인 아직도 남아있는데
백화점이 문을 닫아도 10시까지 영업 함
밤 늦게 시간 때우기 아주 좋음
잠시 연진이 다시 미팅
여자들의 만남이란 원래 사진이 50%쯤
한국으로 가져갈 짐이 있대서 받아드림
오갈대마다 완전 핸드캐리어임
짐이 없으니 봐드리겠소
싼리툰 JP네 레스토랑 Big Smoke로 가서
윌을 만나서 저녁을 먹다
JP의 소개로 만나게 된 친구인데
나한테 탱고 스텝을 배웠었고
북경 국제학교 선생님
유머러스한 성격
사려깊은 생각
북경에 쫌만 더 오래 있었어도 꼬리쳤다.
내 동생과 어학연수를 같이 했던
멕시코 출신의 요리사 JP
주 베이징 멕시코 대사관에서도 있었대고
한때는 이분이 매제가 될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
둘 다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
어두컴컴한 조명때문에 사진이 이따위로 나왔는데
나 왔다고 해 준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치즈 양송이 볶음
3 different burgurs(세가지 버거 고기가 다 다름)
윌이 맨날 시켜먹던 립.
내일 아침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들은 있지만
이젠 여기 내 자리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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