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팔 한인회

카트만두 스물아흐레 - 프로필 촬영, 한식당 경복궁, 대사관 네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 빨래 해서 널어놓으면 세시간이면 다 마른다. 빨래 널고 밖에 보는 순간이 기분이 제일 좋음. 그래서 내가 이 집 옥상을 참 좋아함. 빨래만 하면 시커먼 물이 나오는건 안 비밀. 토요일 오전은 대부분 데이오프인데 한 분이 사진 촬영 모델이 되어 달라 .. 더보기
카트만두 스무날 - 카트만두 생활 같은 천주교 신자분께서 수녀원에서 밥을 먹자고 하셔서 일단 수녀원으로 고고고. 오랜만에 먹는 한국 음식 꺄아아아앙 사연 없는 사람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만은 이날 이 때까지 네팔에 남아있는 사람들 정말 다 대단하다. 수녀원에서 밥주는 고양이 하니. 애교를 부려보란 말이다ㅠㅠ .. 더보기
카트만두 열아흐레 - 시내 인쇄소, 우체국, 작업 올인 29일로 비행기표 변경. 아예 한인회에 발목 묶였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인쇄하러 일단 인쇄소 고고. 요기가 시내에 있는 인쇄 + 간판 + 컴퓨터교육 + 타이핑까지 다 해주는 곳.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다. 청소하고 있는데 첫 손님으로 들이닥침. 첫 포스터를 뽑고 상태를 보고 있는데 두.. 더보기
카트만두 열이레 - 카트만두 성당, 교민 모임, 바뜨바띠니 마트 네팔에서 보내는 세 번째 일요일. 오늘은 기필코 성당을 가서 뭔가 이루리라. 오랜만의 여유있는 나들이에 디디가 준 꾸르따 착용. 네팔리 변신 완료. 여기가 바로 카트만두 카톨릭 성당. 다행히 지진으로 피해는 거의 보지 않았고 성당 한켠의 납골당에서 석판이 떨어져나간 정도이다. 스.. 더보기
카트만두 열사흘 - 한인회 회의, 네팔 비포&애프터 네팔 한인회는 이번이 7대인데. 사실 그간 유명무실했음이 사실이었다. 무엇보다도 관리할 한인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거니와, 정치적으로는 불안해도 큰 재난을 맞은 적이 없으므로 한인끼리도 뭉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지진을 겪으면서 사태가 좀 달라졌다. 누구에게라도 연락할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