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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살리기

카트만두 한달 & 하루 - 현지 업무 진행, 가로등 없는 진흙탕길 네팔 사람들 습관이 저녁을 8시쯤 늦게 먹고 10시에 잔다. 배 꺼지기 전에 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을 또 아침 10시경에 먹는다. 학교가 보통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이니 수업 끝나고 집에 와서 먹는거다. 왜 늦게 먹냐고 물어봤더니 다음날 아침 먹기 전까지 배 고프지 않기 위해서란다. 나.. 더보기
카트만두 한달째 - K-Pop 콘테스트 예선전 한인회에 발목을 잡힌 이유는 27일날 대사관에서 진행하는 K-pop 콘테스트와 퀴즈 온 코리아 대회가 있기 때문이지. 오늘 예선전 준비하러 트리부반 대학교 비쇼바사 캠퍼스로 출발. 한국에서도 안 하던 행사 진행을 네팔에서 하다니. 여기가 트리부반 대학교 비쇼바사 캠퍼스 한국인 눈에.. 더보기
카트만두 스물아흐레 - 프로필 촬영, 한식당 경복궁, 대사관 네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 빨래 해서 널어놓으면 세시간이면 다 마른다. 빨래 널고 밖에 보는 순간이 기분이 제일 좋음. 그래서 내가 이 집 옥상을 참 좋아함. 빨래만 하면 시커먼 물이 나오는건 안 비밀. 토요일 오전은 대부분 데이오프인데 한 분이 사진 촬영 모델이 되어 달라 .. 더보기
카트만두 스물이레 - 네팔 음식, 여진, 풀촉 바뜨바띠니 여진에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아침에 꿍 울리는 소리에 온 가족 동시 기상. 카트만두 근처 지반이 가라앉는 소리였다. 인철오빠는 쌍욕을 퍼부으며 1층으로 내려가고 난 그냥 도로 잠. 이정도로는 날 깨울 수 없다. 5시 58분부터 30분간 동시다발적으로 총 6번의 각기 다른 지진이 왔다. 한동.. 더보기
네팔 스물이틀 - 뉴 로드, 터멜 보석가게, 뉴올리언즈 어젯밤에 또 밖으로 뛰어나온 이유는 ㅇㅇ. 여진 또 왔음. 이젠 놀라지도 않음 나가서 사람들이랑 노가리깜. 옆옆집인 저옌다이 부부와 딸 너그마. 너그마는 Miss University 대회에 Miss Nepal로 출전한 재원이고 부부 두 분이 모두 미중년임. ㅇㅇ 저 부부 사이에서 못생긴 애가 태어났으면 것.. 더보기
네팔 스물하루 - Day Off, 아사커피, 네팔 강아지, 노르빅 병원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신두팔촉으로 가기로 했다. 길도 쉽지 않을거고, 아마 폰도 안 되겠지. 지금 사실 랩탑도 인철오빠거 하나밖에 없어서 둘이 시간을 분배해가며 나눠 쓴다. 그나마도 전기가 들어올 때나 가능하다. 오늘은 오빠가 하루종일 컴을 써야 하고 어차피 우리 일요일부터 .. 더보기
카트만두 스무날 - 카트만두 생활 같은 천주교 신자분께서 수녀원에서 밥을 먹자고 하셔서 일단 수녀원으로 고고고. 오랜만에 먹는 한국 음식 꺄아아아앙 사연 없는 사람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만은 이날 이 때까지 네팔에 남아있는 사람들 정말 다 대단하다. 수녀원에서 밥주는 고양이 하니. 애교를 부려보란 말이다ㅠㅠ .. 더보기
카트만두 열아흐레 - 시내 인쇄소, 우체국, 작업 올인 29일로 비행기표 변경. 아예 한인회에 발목 묶였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인쇄하러 일단 인쇄소 고고. 요기가 시내에 있는 인쇄 + 간판 + 컴퓨터교육 + 타이핑까지 다 해주는 곳.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다. 청소하고 있는데 첫 손님으로 들이닥침. 첫 포스터를 뽑고 상태를 보고 있는데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