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팝업을 갔던 지난주 비오는 토요일
사실 한달 전부터 논현동 플래시백에서
나름 춤추는 사람들 모이라고
단톡방 파서 널리널리 알리고 있었드란다
명동 종로 강남 구디 홍대 안 가본 곳이 없는데
논현동 플래시백은 또 처음이어서
이번 기회에 그냥 가기로 함
근데 날씨 진짜 무슨 일이야
앞으로 파티 할거면 날씨 잘 보고 해주세요
지하로 내려갑니다 빈티지한 분위기
남자화장실 지하 1층 여자 화장실 1층
오늘 우리가 첫 손님인듯
비가 너무 와서 택시도 밀리고 좀 늦게 도착함
실내 금연입니다 담배는 밖으로 나가서
플래시백의 장점은 신청곡은 다 틀어줘요
반복되는 노래도 시간만 띄고 다 틀어줍니다
각자 테이블에 있는 QR 코드를 찍고
오픈챗방 입장해서 노래 신청하면 됨
그래서 다른 곳에서 잘 안나오는 노래도 들을 수 있음
아주 영롱한 DJ 박스
종각처럼 엄청나게 북적이는 클럽이 싫다면
여기도 몇 명이서 오손도손 놀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니 사실 아주 좋습니다
사실 이렇게 나 좋다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춤추는 시간이 요새는 훨씬 좋음
실내 분위기
다행히 1번으로 들어갔더니 아직 사람 없어서
사진 마음껏 찍음
일단 사진이 몹시 잘 나오는 이런 분위기이고
생일파티 신청하면 노래도 틀어주심
피크타임은 10시 넘어야 합니다
벽에는 댄스파티 & 8090 시절 가수들 서명이 가득
지난번에도 아는 오빠가 HOT 토니안 온다고 가자 했는데
저라는 인간이 이제는 너무 게을러져서요...
10대의 나라면 토니안이 온다고 하면
이 앞에 텐트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앉아있었을 거임
플래시백은 다른 곳에 비해 과일 안주가 잘 나온대서
믿고 시켜봤는데 오 진자 잘 나오는데?
용과까지 나오는 곳은 처음이야
여자 넷이 과일 한접시 순식간에 삭제했습니다
곧 파티가 시작됩니다
여기 사장님이 연예인 누구라고 얼핏 듣기는 했는데
우리 일행 빼고 다른 테이블 아저씨들도
어째 포스가 보통은 아니었다
누구인지 어디서 봤는지 몹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나..
일반인이 용무늬 있는 빨간색 가죽 롱코트를 입을 리가 없어.
일반 손님들은 우리 일행들이 춤추는거 보고
영상도 찍고 박수도 쳐주셨다 ㅋㅋ
단점이라면 스테이지가 살짝 좁은? 거랑
워낙 꾼들이 모여서 여기서는 웬만큼 잘 춰도
명함조차 내밀수 없고 민망하다는 거임
아는 사람들끼리 놀러 가기에는 좋은 듯 하다
옆에 데이트하러 온 커플도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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