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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롯데타워 아쿠아리움 처음으로 가봄 20200119

회사에서 과천청사 직원들을 상대로


티켓을 싸게 파는 행사를 진행함


이날 거의 8명분 티켓을 사서 전부 뿌림


3월 1일까지 가능한 방학 특선 티켓이었는데


롯데타워 아쿠아리움이랑 전망대를 하루 안에 다 가야 해서


언제 갈까 각 재다가


19일 일요일 딱히 할것도 없고


날씨도 좋길래 오늘 둘 다 질러버리기로 함



만일 티켓을 안 사신 분이 계신다면


여기서 사시면 됩니다


저처럼 밖에서 티켓을 사신 분이라면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참고로 수족관과 전망대를 이용한 사람들에게는


주차티켓 4시간이 4800원으로 할인이 됩니다


저 티켓이 그냥 티켓이니


이렇게 바코드를 찍고 들어갑니다


백화점 안에 이런 문화생활관이라니


롯데는 싫지만 장사는 잘합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반기는 열대관


63빌딩 수족관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수시로 스콜을 뿌린다


누군가 수족관은 초등학생 관람가라고 했는데


방학이라서인지 초등학생이 정말 많았음


뉘신지 모르겠지만


못생겨서 한 컷



그리고 그 유명한 터널 수족관


머리 위로 물고기들이 돌아다녀요


얼마나 두꺼운 아크릴을 쓰는건진 모르겠지만


가까이서 보려고 얼굴을 들이밀면


빛이 굴절돼서 어질어질함 초점 안 맞음



여기는 신기하니까 나도 사진 한 컷


대부분 여기서 사진들 많이 찍는데


어두워서 빛 조절하기가 어려우므로


핸드폰은 삼성이나 LG 정도의


카메라가 쫂쿨한 핸드폰을 추천합니다


샤오미 카메라는 글렀어요



그리고 완전 귀여운 수달 수족관


엉엉 나 손 한번만 잡아주면 안되겠니ㅠㅠ


수달관은 장소가 넓어서 그런지


애들이 활달하고 수영도 잘 하고


수달 털은 정말로 물에 젖지 않는다!!!


우와!!!! 신기해!!!!


그리고 이 수족관의 수퍼스타 벨루가


오키나와에 고래상어가 있다면


롯데타워에는 벨루가가 있다


말랑말랑 흰돌고래


돌고래 쇼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고


옆에서 이런 사진 한장 일단 찍었는데


돌고래관이 너무 좁은거다


벨루가는 한자리에서 뱅뱅 돌고 있고


그때마다 수족관에 애 등이 닿는다


이거 동물학대라고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신기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안에 롯데답게 엔제리너스 카페가 있고


베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을 자판기로 팝니다


먹을거 반입 안되는 대신


간단히 주전부리 할 수 있는 카페정도는 있음


이뻐서 찍은 해파리관


근데 저 두 마리가 서로 촉수 꼬임


그걸 풀 수 있는지 보고싶었는데


기다리다 날 샐거 같아서 그냥 나옴


해파리는 움직임이 느림 아주 매우 느림


마지막으로 펭귄관


펭귄 털도 물에 젖지 않는다!!! 우와!!!!


남친님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펭귄


그리고 펭귄 물 속에서 겁나 빠르고


수영하면서 옆구리도 잘 긁음


나오면 기념품관이 있는데


수족관에서 페가수스가 웬 말이냐...


그냥 귀여운 벨루가 인평이나 팔지


애들이 구경 잘 하고 울음을 터트릴 거 같은


용 인형이 전시되어 있음



마지막으로 인형이라기보다는


거의 우리 몽실이 박제에 가까운


말티즈 인형을 들고 한 장


그리고 카페 갔다가 전망대 올라감



소감: 할인이라서 갔지 그 가격 그냥 줬으면 가슴 아팠을 듯


초등학생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는 추천


기념품관은 그냥 지나오셔도 무방


벨루가 우리 좀 어떻게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