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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츠부르크 여행

찰츠부르크 셋째날 - 호엔 찰츠부르크 성, 비엔나로 이동, 벨베데르 궁전 3월 말인데 폭설이 내렸다 아침에 눈 뜨니 창 밖으로 이런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올해 한국에서도 이런 눈은 본 적이 없는거 같은데 정말 폭설이 쏟아지고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난 오늘 비엔나로 옮겨가야 하는데 이 광경을 보니까 차마 발이 안 떨어진다 그냥 좀 늦게 가기로 하고 원래는 반 포기 상태였던 호엔 찰츠부르크 성까지 이 숙소에서는 걸어갈 수 있댄다 편도 45분 정도 걸린다니 우산들고 슬슬 걸어가면 갈 수 있겠지    보통 호엔성까지 가려면 찰츠부르크 시내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게 일반적이지만 난 이미 며칠동안 엘리베이터 비용으로 모노레일 요금을 날린데다가 이런 풍경을 보며 걸어갈 수 있는데 굳이? 찍는 족족 그림인데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   뭐여 편도 45분이라더니 왕.. 더보기
찰츠부르크 둘째날 - 할슈타트 당일치기 찰츠부르크에서 일어난 둘째 날 숙소 방이 너무 좁아서 또 투덜투덜하며 아침을 먹으러 가니 이런 풍경이 식당에서 날 맞이하고 있다 응 그래 모든게 다 용서된다 방이 좀 좁으면 어떠하리 잠만 자면 됐지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식사 배 빵빵하게 채우고 출발해야 한다 오늘은 할슈타트 가는 날 점심 어디서 어떻게 될지 몰라 유럽 식당들의 제멋대로인 오픈시간 이젠 나도 모르겠고 찰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까지는 기차로 약 2시간 거리이다 나는 1등석 티켓 소지자니 당당히 1등석으로 찰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를 가는 방법은 버스 - 기차 - 배로 환승하거나 기차 - 배로 환승하는 두 가지 방법이 대부분인데 난 기차표 15일이니 기차 - 배 방법을 이용하기로 결정 기차표 아껴봐야 똥된다 네덜란드 이후에서는 쓰지도 못해 사실 이.. 더보기
찰츠부르크 첫 날 - 유레일패스 열차여행, 미라벨 정원, 찰츠부르크 구시가지 프랑크푸르트는 2박 3일이었지만 사실은 저녁에 도착해서 아침에 떠나니까 1일만 관광한거나 다름이 없었다 사실 프랑크푸르트에 크게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오늘 아침에 바로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로 이동 이번 여행은 기차로 뽕을 빼리라 마음먹고 한국에서 유레일패스 1등석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