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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5주 여행

여자혼자 배낭여행 - 각국 비자 확인하기

오늘은 세계 여행자들의 가장 중요 사항 중 하나이자


법적으로 가장 걸리는 사항 중 하나인 비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흔히 말하기로 한국 여권 파워는 세계 2위이며


비자 없이 110개 이상의 국가를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모든 국가에서 한국 여권을 들고 있어도 비자는 필요하지만,


단순 여행인 시에는 그 절차가 인터넷으로 가능하도록 단순화되거나


공항에서 비자를 살 수 있게 처리해줌을 의미한다.


개인정보는 가능한 한 가리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래도 뜨는 경우에는 리플을 남기거나 무시해주세요.


1. 미얀마.

가장 대표적인 비자 필요 국가 중 하나.


https://evisa.moip.gov.mm/


요기에서 인터넷 신청을 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비추


들어가본 사람들은 속이 터진다고 한다.


2015년만해도 직접 대사관에 갔어야 했는데,


최근에는 대행해주는 여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권원본, 사진 2매, 영문 여행계획표, 항공권 IN-OUT E-ticket이 필요하다.


여행 일정표는 그냥 이름, 여권번호, 생년월일을 쓰고 몇월 며칠 어디 IN


어디어디 갔다가 몇월 며칠 어디 OUT 이정도로만 쓰면 된다.


3박 4일은 25000원, 1박 2일은 4만원.


주한 미얀마 대사관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음.



비자 발급받고 3개월 안에 입국해야 하며,


일반 여행비자는 2주간 미얀마에 머물 수 있다.



2. 캄보디아

무비자 국가로 알려진 곳 중 하나이지만


사실은 공항에서 현지 입국 비자를 살 수 있는 곳이다.


E-Visa 사이트가 있다고는 하는데 믿지 마세요


비자 대행업체가 만든거임.


사전비자는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진행할 수 있고(일반비자 비용 4만원)


공항비자는 프놈펜, 씨엠립 공항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가격은 30불이고 사진 한장 필요.


한때는 1,2불 더 받겠다고 사람을 세워놓는 걸로 유명했었음


요새는 아예 팁 1불 끼워넣는다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여행지의 물가가 올라가는 겁니다.


나는 방콕에서 가는 비행기라 한국인이 많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으로 100불 내고 멀뚱멀뚱 쳐다봤더니 그냥 70불 거슬러줬음.



3. 네팔.

역시나 공항비자가 가능한 곳.


기본 공항 비자는 15일이며, 30일, 그 이상은 추가비용이 들어간다.


공항비자는 15일짜리가 25불, 30일 짜리가 40불, 90일 짜리가 100 불이며


기간 연장을 위해서 외국인 등록소에 가면 15일에 30불이 추가로 들어간다.


여권만 있으면 크게 필요한 서류는 따로 없다.


파키스탄 등의 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입국 거부가 될 수 있으며,


비자 날짜가 지나면 어마어마한 페널티를 무는 나라 중 하나로 악명이 높다ㅠㅠ


네팔은 유일하게 인도를 제외하고 전 세계 모든 국가 사람이 공항비자를 사야 한다.



4. 중국

전 세계 모든 나라 사람에게 비자를 물리는 나라 중국.


그래서 자기들도 해외에 갈 때 비자가 엄청 필요한 나라 중국


중국비자는 4 종류를 발급받아봤다


방문비자 단수, 방문비자 복수, 단체비자, 학생비자.


과거에는 직접 중국대사관에 가서 처리하면 됐는데


이것들이 비자 장사에 돈독이 올랐는지 모두 여행사를 통하는 걸로 바꾸었다.


붉은 동그라미 표시가 L 이면 방문비자, X면 학생비자, 방문횟수가 1이면 단수, M이면 복수


사드 조치로 문제가 생긴건 L의 M즉 일반방문형 복수비자이고


다른 비자는 전부 일반이랑 똑같이 진행이 된다.


단수비자는 70000원 전후, 복수비자는 160000원


(욕이 절로 나오네 이색히들 비자값을 얼마를 받아먹는거여 아오)


학생비자와 취직비자는 둘 다 70000원이지만 신체검사가 필요하다.



이게 X비자, 비자를 받은 후 바로 학교에 가서 수속을 밟고


학교에서 써 준 인증서를 가지고 공안국에 가서 외국인 체류 신청을 해야 한다


학교에서 단체로 묶어서 해줄때도 있고 직접 가도 된다.


관광비자는 1인당 35000원까지 알아봤음


4명 이상이어야 발급해주지만 보통은 2명까지도 해준다


두 사람의 일정이 동일한 항공권 E-Ticket이 필요하다.


방문비자, 학생비자는 본인의 사진 1장과 여권 원본,


단체비자는 여권 사본이 필요하며 둘이 출입국 수속을 같이 밟아야 한다.



이게 공안국에서 내 준 유학시절 내 거류증.


이걸 받으면 한국에서 받아온 비자는 자동적으로 취소가 되고


체류기간도 이 거류증에 적힌 날짜까지, 즉


2013년 1월 31일까지 중국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된다.


최장 1년으로 학생이건 직장인이건 1년에 한번은 갱신해야 하며


사는 지역이 변경되어도 또 갱신해야 한다.


기간을 지난 경우는 상상하지 말고 상상해서도 안된다.


벌금이 하루에 500위안에 공안국까지 끌려가는 수도 생긴다



5. 볼리비아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받거나


페루, 칠레 등 주변국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받으면 됨


나는 페루 쿠스코의 볼리비아 영사관에서 받았음.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황열병 예방접종 하는 법은 http://blog.daum.net/urizia/204 여기로


여권사진 1장, 영문 여행계획서(역시 인, 아웃, 이동 정도만 적으면 됨)


예약한 숙박 확인서(취소해도되고, 도시 3곳 중 몇 군데에만 있어도 됨)


인터넷으로도 신청 가능하지만 속터짐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업데이트 했던 서류 도로 다 들고 가서 여권에 비자도장 받아야 함.


그리고 통장 잔액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100만원 정도만 받을 수 있음.


주거래 은행 가서 영문으로 뽑아달라고 하면 뽑아준다.


보통은 가장 잔고가 많은 통장을 대상으로 한 장만 뽑는다.(발급되면 돌려준다)


수목금 9시반-12시 사이에 가면 당일에 받을 수 있으며, 무료이다.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은 여기





6. 쿠바

미지의 나라 쿠바


한때는 미국과 친선이 있는 한국인은 비자가 발급이 안 됐었고


반대로 쿠바 비자가 있는 경우 미국 비자가 안 나오는 불상사도 있었지만


2016년 개혁개방 이후로 그런건 전혀 상관없어졌다.


공항발급 가능. 지정된 항공사를 이용하면(난 아비앙카 이용)


아바나에 도착하는 비행기 탑승 직전에 저 종이를 준다


저거 한장에 30불임. 저거 틀리면 또 30불 내고 사야 함.


입국할 때 저 종이를 내면 반쪽을 찢어서 돌려주는데


이거 없어져서 공항에서 바동거리는 사람들 엄청 많이 봤다.



반쪽을 찢어서 가져가고 입국도장을 찢어주고,


출국날 나머지 반쪽을 가져가면서 출국도장을 찍어 준다.


비자 한 번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은 한달이며,


쿠바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방문비자 이외에


학생비자, 취업비자를 받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단 딱 한 명 쿠바인과 결혼한 한국인이 혼인비자를 받은 사례는 있다.


중국인은 쿠바 학생비자를 얻을 수 있고, 국내에는 쿠바 대사관이 없다.



이 포스팅은 오직 방문비자 획득을 목적으로 쓴 것이며,


비자 정책 변경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리니


중요 사항은 부디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세요


내가 블로그 하지만 블로그 너무 믿지 말고 꼭 대사관 확인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