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에서 주최하는 푸드 페스티벌
Olive Food FEST 2017.
후배가 임직원 버프 티켓이 생겼다고 해서
동생들을 주렁주렁 달고 올림픽 공원으로 고.
나 수험생의 태도가 잘못된 듯.
일부러 늦게 가려고 오후 4시쯤 저녁시간 즈음해서 만남.
티켓을 받으면 이렇게 안내책자와 푸드 쿠폰을 줍니다.
저걸로 무료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4번까지만 가능하고,
음식의 가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푸드트럭이 달라요.
아 근데 사람 진짜 넘 많았어.
도착했더니 안쪽에는 이미 어반자카파의 공연이 한창.
한놈이 늦게 오는 바람에 공연을 못 본건 좀 아쉽지만
우리는 돌아다니면서 배를 채우는게 목적이니께
날씨도 좋고, 따뜻하고,
어반자카파 목소리도 좋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찍은 곳 여기
참치 샐러드 준다고 함
내 돈 주고 사면 6000원이었는데
현금 안 받아요. 카드만 가능합니다.
일단 여기서 줄을 1시간을 섰어요.
아무 의자에나 앉아서 사진 한 장.
그 사이에 경품으로 받은 에코백.
사이즈 작아서 완전 맘에 듭니다.
물론 밤에 저기다 푸딩 넣어 오다가 설탕이 줄줄 샌건 안 비밀.
두번째 목적지는 중식당.
가장 구석에 있어서 그랬는지 여기는
이상하게 사람이 없어서 그냥 먹을 수 있었음.
멘보샤와 동파육.
멘보샤는 쿠폰으로 바꾸고 동파육은 카드 긁은 다음에
옆에 인도야시장에서 탄두리 치킨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오늘의 밥상.
술 종류는 샀어야 했지만
음료수는 그냥 주는거 받아옴.
난 여기서 예전에 수원에서 같이 행사했던 팀장님 만나서
팀장님이 물티슈도 하나 줌 ㅋㅋㅋ
사진 업데이트 하면 음료수 준다고 해서
인스타에 업데이트하려고 찍은 사진.
오늘을 위해서 저 화환 직접 만들었다
조화 사서 몽실이랑 꽃 들고 싸워가면서 만들었다.
매우 맘에 든다.
행사 규모가 있다보니 유명인들도 많이 옴
기다리다가 언뜻 옆으로 지나간 이연복 쉐프님
그 이외에 구구단과 몬스타엑스도 온다고 했고
나는 그냥 왔지만 원래는 55000원짜리 행사였다고 ㄷㄷㄷㄷ
그리고 박나래의 쿠킹쇼.
쿠킹쇼라고 해봐야 그냥 요리하는거지만
역시 박나래 입담 최고
말 한마디 할 때마다 빵빵 터짐
역시 전문가는 달라 저 끼는 타고 나는거구나
마지막으로 입구에서 지나랑 한 장-
그게 기대 안 했는데 공짜로 맛있는거 먹고
음악듣고 상품까지 얻어와서
기분좋고 날씨도 좋은 하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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