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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기

파주 헤이리 디지털문화 박물관 뮤지엄헤이 방문기 _ 20250222

요새 인스타만 보면 사진찍기 좋은 곳이 줄줄이 떠서

 

한번은 가기로 맘 먹고 가는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뮤지엄 헤이

 

디지털문화 상설 전시관이라는데 그게 어떤지 모르겠어서

 

그럼 내가 가봐야지 아는 거겠죠

 

날도 추우니 실내에서 놀기로 하고 출동

 

서울역에서 GTX-A 타니까 진짜 일산까지 20분 걸렸어요

 

이러면 다음번에 또 올 만 하겠는데?

 

성인 25000원 네이버에서 미리 구매

 

1층에 파스쿠치를 무조건 통과해서

 

입구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함

 

키오스크에서 예약한 티켓을 뽑으면

 

여기서 직원이 QR코드를 읽고 입장을 시켜줍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인생네컷 머신도 있는데

 

안에서 이미 충분히 열심히 찍었는데

 

또 누가 찍으려나....??

 

여튼 저는 패스했어요

 

이 기계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들어가면 칸칸이 커튼으로 가려진

 

테마관들을 지나가게 되는데

 

일단 '봄의 향연'에서 한 컷

 

배경이 예쁘니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아예 삼각대 들고 출동한 커플들 많음

 

각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가운데에는

 

이렇게 큰 홀 '헤이스퀘어'가 있고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존이 있다

 

아 식음료는 반입 불가입니다

 

커피도 못 가지고 들어가요

 

유우니 오로라존에서 한 컷

 

근데 난 실제로 유우니를 가봐서

 

옆에 그림자는 사진찍는 또 다른 커플

 

사진 잘 나오려면 밝은 색 옷보다는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 옷 추천

 

스퀘어로 다시 나왔더니

 

아까랑은 다르게 또 디지털 전시가 나오고 있다

 

내가 갔던 기간에는 주인공이 르누아르여서

 

르누아르가 그린 그림들을

 

디지털아트로 바꿔서 이렇게 전시했다

 

르누아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가장 내 마음에 들었던 

 

'빛의 여신' 전시장

 

여긴 바닥까지 거울이라서

 

짧은 치마를 입은 사람은 가리라고

 

입구에 담요도 비치해 둠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뻤음

 

그 옆에 '헤이파크'로 자리를 옮깁니다

 

고양이 강아지 소리가 어디서 나나 했더니

 

여기였음 수시로 동물들이 바뀜

 

아이들은 여기를 제일 좋아하는 듯

 

내가 그린 강아지를 미디어 영상에 띄울 수 있어서

 

애들이 다 이 전광판 앞에 주저앉아 있다

 

가끔은 어른들도 있다 ㅋㅋㅋ

 

주말이라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도 많이 보임

 

이 샷 찍을라고 저 나비 제대로 나올 때까지

 

한 15분쯤 기다림

 

사실 그 전에도 나비는 계속 나왔지만

 

아이들이 계속 나비 쫓아다녀서

 

단독샷 찍기가 너무 힘들었음

 

헤이프랜드에 있는 동물들은 계속 바뀜

 

다람쥐 고양이 강아지 팬더곰 호랑이

 

진짜 여기 전기세 장난 아니겠는데....??

 

실내에서 가장 밝고 사리분별 가능한 곳이 여기임

 

사실 처음 들어갔을 때 너무 실내가 어둡고

 

사방이 거울이라 동서남북 구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림

 

그리고 나중에 나와서 알았는데

 

나....이 안에서 멀미했다

 

삼면으로 내내 영상이 돌아가고

 

나는 가만있어도 벽이 움직이니까

 

나올 때 즈음에는 어지러워서 혼남

 

고작 전시장 2시간에 멀미를 하다니

 

내 달팽이관 대단해요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는

 

디지털 영상으로 만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함

 

5분 정도 걸리는 영상이고

 

뒤에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볼 수 있음

 

오늘의 베스트샷

 

사람이 많고 사방이 거울이라

 

단독샷 찍기가 너무 힘듬

 

뮤지엄헤이는 오픈한지 1년도 안 됐다던데

 

가실 분들은 짧은 치마 조심

 

저처럼 어지러움 많이 타거나 멀미하시는 분 유의

 

주변에 맛집 많음

 

차 없으면 가기 힘듬

 

한번은 가볼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