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한달 & 이틀 - 넉살, 파탄,네팔 소 어게인
프린터를 하려면 네팔 시내 프린터 집 보다도
한국+네팔 국제결혼 커플인 성주형님네가 최고.
그래서 그리로 아침부터 일단 이동.
뙇.
나 저 길로 지나가야 하는데.
수녀원 앞 소한테 데인 이후로
소가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다.
나 눈 깔고 지나갔다;;;
점마를 지나서 도착한 성주형님 댁.
.......아무도 없어....ㅠㅠ
점심먹고 있다고 한국 식당으로 오란다.
아 그러면 나 저기 또 지나가야 되잖아ㅠㅠㅠㅠㅠ
갑자기 일어나더니 옆에 있던 스쿠더에 얼굴을 긁기 시작함.
또 다시 눈 깔고 옆으로 지나감.
근데 진짜 등을 보여줄 수가 없는거다.
한국에서 시골 가면 한국 소들은 엄청 착했는데
니네 진짜 나한테 왜그래ㅠㅠㅠ
이만하심.
웬만한 스쿠터보다 더 크심.
그래 물론 넌 나한테 잘못한게 없지만
미안...ㅠㅠ 편견은 어떤 상황에서고 갖지 말자고 했거늘.
친구들 주려고 산 카마수트라 트럼프.
그래 역시 힌두 문화권에는 카마수트라지.
이 안에 뭐 들었는지는 나도 모름. 안 까봤음.
애들 좋아라한다 ㅋㅋㅋㅋ
여기가 파탄으로 들어가는 입구, 파탄도까.
여기서 신 선생님을 만나기로 기다리면서.
박타푸르, 카트만두, 파탄 세 지역 중에서
그나마도 파탄은 지진의 피해가 좀 덜 했다.
기왓장 무너져 내린 것 정도야
다른 지역에서는 피해라고 할 수도 없을테니..
덕분에 활기도 다른 동네와는 다르다.
지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는 정말 한 끗 차이인데.
우체국 앞 큰 삼거리에 걸린 플랭카드.
네팔 사람도 아닌데 이것만 보면 늘 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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