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여행들

부산 거쳐서 대마도 여행 둘째날 - 니나호, 한국전망대, 와타즈미 신사, 이리야키 정식

유리지아 2017. 12. 27. 22:58

부산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배를 타고 대마도로 건너가기로 하는 날

 

쿠팡에서 7만원주고 산 왕복 히타카츠에서 왕복

 

이즈하라에다 차 세워놓고 가면 자동차 환승비로

 

렌터카 회사에 8000엔 줘야 함

 

8만원이 그돈이 그돈이라 히타카츠 왕복으로

 

 

 

 

사람 안 많아서 일찍 안 가도 된다는 블로그 믿지 마세요

 

최소 한시간 전에 도착

 

사람 겁나 많아

 

배 놓칠까봐 면세품 정신없이 찾아서 막 뛰었음

 

죄송하지만 개인정보는 일단 좀 가리고

 

 

이렇게 보딩패스를 줍니다

 

돌아오는 배 예약권도 여기서 줍니다

 

여권은 당연히 필요해요 해외여행입니다

 

출국세 있어요 7600원이었나

 

올때도 항구세 있어요 1인당 400엔

 

있는 돈 다 쓰면 안됩니다

 

 

 

 

멀미가 넘실넘실 니나호를 타고

 

1시간 30분만에 대마도 도착 빰빠라밤

 

멀미약 필수 진짜 이 배 멀미 장난아님

 

줄서서 화장실에서 토한다는 말 뻥 아닙니다

 

키미테 없었으면 그 줄에 나도 서있었다

 

 

 

그리고 한국인들 다 간다는 밸류마트로 차타고 이동

 

라면 가격은 이렇습니다 나는 안 샀지만

 

방문하는 분들의 가격정보를 위해서

 

어차피 한국말로 대부분 써 있음

 

밸류마트는 카드 사용 가능

 

 

 

 

내가 애용해 마지않는 핫팩

 

이거 종류별로 사와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음

 

난 이거 없으면 잠을 잘 못자요ㅠㅠ

 

한국에서는 5개들이가 세일해서 5900원

 

밸류마트에서는 저 가격 마지막 JT 면세점에서는

 

14개 들이가 950엔까지 떨어짐 거의 절반 가격임

 

 

 

 

그리고 이 곳이 부산이 보이는 한국전망대입니다

 

ㅇㅇ 정말로 부산이 보임

 

근데 추움 매우 추움

 

여기 오는 분들은 어차피 다 한국인이고

 

부산을 보고싶으면 밤에 가는 것을 추천 밤에는 야경이 더 잘보인다

 

 

 

과거 조선통신사들이 오갔던 루트를 표시한 지도

 

근데 안에 아무것도 없음 ㅋㅋㅋㅋㅋ

 

하다못해 그 흔한 자판기조차 없음 ㅋㅋㅋㅋㅋ

 

동전 넣어서 보는 망원경 하나 있고

 

사진 찍고 금세 철수

 

 

 

 

그리고 다시 히타카츠로 돌아와서 배를 불립니다

 

'아에'라는 정말 조그만 일본식 식당

 

우동+가츠동+콜라 합해서 1500엔

 

의외로 대마도가 삿포로보다 물가가 비쌈

 

당연히 가게도 없고 뭔가 물건은 전부 뭍에서 들여와야 하니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까지는 섬을 건너고 건너 2시간이 걸린다

 

점심을 히타카츠에서 먹고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가 대마도의 메인 하이라이트

 

물에 도리이가 떠 있는 와타즈미 신사

 

여름에는 석양이 지는게 예쁘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이 계곡까지 볕이 안 들어와요 ㅋㅋㅋㅋㅋ

 

겁나추워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까 마주쳤던 한국인 단체 관광객 계속 마주침

 

 

 

아 저거 사고싶은데

 

나 앞으로 볼게 시험 뿐이라

 

 부적같은거 사고 싶은데

 

안에 사람이 없어요 불도 꺼져있어요

 

아무래도 대마도는 여름에 한번 더 가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 도착한 에보시다케 전망대

 

바다와 다양한 섬을 보고싶다면 한국전망대보다 여기를 추천

 

여기가 경광이 훨씬 괜찮음

 

사진도 잘 나오고 볕도 잘 들고

 

공중화장실 흡연실 자판기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일본은 일본입니다 깨끗해요

 

그리고 다시 1시간을 운전해서 이즈하라 항구로 이동

 

 

 

 

 

이즈하라 티아라몰은 그냥 쇼핑몰이고

 

오늘의 저녁식사 이리야끼

 

달궈진 돌판에 생선과 야채를 구워먹는 대마도 전통 요리

 

2인에 8260엔인가 나왔음 콜라까지

 

이건 정말 꼭 먹어보고 싶었다

 

 

 

 

전채로 회가 나오고 밥이랑 미소국도 나옴

 

사실 이번 대마도 여행의 목적이 회를 마음껏 먹는 것이었으므로

 

티아라몰에서는 어차피 아까 다 사서 쇼핑할게 별로 없어서

 

이날은 숙소 와서 그대로 기절.

 

생각보다 대마도라는 섬이 꽤 컸다.

 

뭔가 해외 나온 기분도 나고 잠깐 나갔다 오기 꽤 괜찮은데?